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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

작성자별 둘|작성시간24.07.10|조회수70 목록 댓글 8

 

 

    ☆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

 

                                           * 칼릴 지브란 *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다른 이들이 싫어하는 모든 걸 사랑하라고

또한 다른 이들이 헐뜯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형태와 색채 뒤에 숨은 아름다움을 보라고

또한 추해 보이는 것은 사랑스러울 때까지 보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두 귀로 크고 우렁찬 소리만 듣지 말고

이제는 침묵에 귀 기울리는 법을 배우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미지의 것이 나를 부를 때

"나는 따르겠다" 대답하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말하였네

"여기에, 저기에, 또 너머에."라는

단어들에 의해

나의 자리가 한정될 수 없다는 것을

 

내 영혼이 충고했네

다른 이들이 자고 있을 때 깨어서 보고

그들이 깨어 있을 때 베개를 찾아 나서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지나친 칭찬에 우쭐해 하지 말고

비난 받았다고 괴로워하지도 말라고

 

예전에는 내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의심했었지만

이제 이것을 배웠다네

 

나무는 칭찬이나 두려움, 부끄러움이 없이도

봄이면 꽃 피고 여름에 열매 맺고

가을에는 잎을 떨구고 겨울에는

홀로 앙상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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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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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별 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0 리디아 
    예, 이해하기 쉬운 시나 글이 좋습니다.
    저는 이해 안되는 것은 여러 번 읽습니다.
  • 작성자비오는소리 | 작성시간 24.07.10 쉼없는 충고에,,,
    조금씩 늙어가는 내모습을 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별 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0 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7.10 저도 조금씩 쇠퇴해져가는 나를 발견합니다
    내 영혼이 말을 안 해도
    눈치를 채지요~
  • 답댓글 작성자별 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0 제목부터 마음이 끌려서
    계속 읽게되는 시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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