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궁항아 (복숭아)
도깨비 최명운
붉은 슈퍼문 같은 만월이었다
아니 잘 빚은 여성 심벌 같았다.
너무 아름다워서
볼 수록 탐스러워서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발동 슬쩍 서리해갔다
예쁘면 어쩔 수 없나보다.
귀여우면 욕심이 생기나보다
순정이 꺾이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가지에 남은 자국
월궁항아 떨어져 나간 자리
달 별빛 무 암울한 상처다
그대로 귀여움받게 놔두지!
아름다운 모습 영원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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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깨비최명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10 보기만 하자니 감질났나 봐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꽃으로 영원하세요 💕 -
작성자파송 작성시간 24.07.10 갑자기 볼빨간 복숭아 먹고싶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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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깨비최명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10 신선하고 달콤한 맛
나무에서 바로 따먹는 맛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
작성자시골바다 작성시간 24.07.10 자연의 아름다움이네요
신비로워요~~ -
답댓글 작성자깨비최명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10 네 자연의 축복입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