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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현

작성자백두2|작성시간24.07.20|조회수48 목록 댓글 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겠다는 후보들이
온갖 치부를 다들어 내며
점입가경이다

오죽하면
이런 유머까지 있을까

TV에 얼굴이 알려진
유명 정치인인
유치원을 방문하였다

유치원생들이
손뼉을 치며 환영하였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고
그는 흡족해 하며 말했다

여러분 내가 누구인지 알아요?
네, 국회의원이요

그러자 유치원생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믿은
국회의원은 다시 말했다

그럼, 내 이름이 뭔지 알아요?

그러자 아이들은
하나같이
큰소리로 외쳤다

새끼이요
뭐라고??
저 새끼이요~

후보토론은
상대를 까면 깔수록
자기들 치부만 들어나는데

이들에게
아이들은 무얼 배울까
겁이난다

당대표 후보들께서는
쇠기에 경읽기겠지만
노자의 도덕경 3장을
한번 쯤 읽어보시라 권한다

2024. 7. 20

#점입가경전당대회
#노자의도덕경-3장
#불상현

■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3장

不尙賢, 使民不爭,
(불상현, 사민부쟁)
훌륭한 사람들을 상상하지 말라!
백성들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할지니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하지 말라!
백성들로 하여금 도둑이 되지않게 할지니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욕심낼 것을 보이지 말라!
백성들의 마음으로 하여금 어지럽지 않게 할지니

是以聖人之治,
(시인성인지치)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虛其心, 實其腹,
(허기심, 실기복)
그 마음을 비워, 그 배를 채우게 하고

弱其志, 强其骨,
(약기지, 강기골)
그뜻을 부드럽게 하여,
그 뼈를 강하게 한다

使常民無知無欲,
(상사민무지무욕)
항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심이 없게 한다

使夫智者不敢爲也,
(사부지자불감위야)
대저 지혜롭다 하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무엇을 한다고 하지 못하게 한다

爲無爲, 則無不治.
(위무위, 즉무불치)
감히 없음을 실천하면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을 것이니

P144
(노자와 21세기 : 도올 김용옥)

서예 불상현 : 두메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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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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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백두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0 지들끼리 물고 뜯고 잘들 놀고 있네요.
    하던가 말던가 우리는 즐거운 주말 보냅시다.
  • 답댓글 작성자백두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0 멍게2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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