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빵카페 회원 여러분께
코로나19가 창궐하여 나라 전체가 위태위태할 때 광화문역에서 동영상을 찍고 있었더니 어떤 할머니가 무얼하느냐 물었지요.
미터법을 틀리게 썼기 때문에 바른 미터법으로 고치게 하려고 그런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었더니 "그거 고친다고 돈이 나오요,
밥이 나오요?" 하며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끌끌 차며 멀어져가는 거였습니다.
그런 날에는 "내가 나라를 구하는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찾으려 애쓰지요.
2010년12월31일 자 조선일보에서 "엉터리 단위를 쓰는 한국"이라는 경상대 전만수 교수님 칼럼을 읽지 않았더라면 어쩔 뻔했
나 싶지요.
서울시 오세훈 시장 같이 높은 지위의 사람도 '씰 데 없는 일'로 보는 미터법 바르게 쓰기 문제를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정착시
켜야할 중대한 일"로 볼 줄 아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본인 말고 또 있으면 나와보라 하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 행세를 하려면 '미터법 바르게 쓰기' 정도는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후손의 얼굴에 먹칠하기를 중단시키는 일임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기울이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지라
쭉빵카페 회원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 쭉빵카페 회원 여러분이 도와주실 일 ]
1. KBS 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엉터리 단위를 쓰는 한국' 칼럼 쓴 경상대 전만수 교수 초청 인터뷰 방송하도록 요구하시고.
2. KBS TV '이것이 人生이다'에 미터법 보안관이 출연할 수 있도록 제보해 주시고 (미터법 바르게 쓰기 홍보 위해 출연 희망).
3. 사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제한높이'가 엉터리 미터법이면 하자로 신고하여 수정해 주시고.
4. 가족과 친구와 직장동료에게도 "미터법 바르게 쓰기"가 후손 얼굴에 먹칠 안하기인 걸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편 후대를 위해 미터법 바르게 쓰기에 적극적인 후보에게 선거 때마다 한 표를 행사해
주셔요.
그럼 쭉빵카페 회원 여러분의 동참에 힘입어 미터법 도입 이후 60년 동안 방치되어온 "미터법 바르게 쓰기 및 엉터리 미터법
퇴치"의 중요성을 올해 중에 5천 만 전국민이 모두 알게 될 것을 간절히 희망하면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2024년8월17일(토) 세종광장 개명운동본부장 겸 미터법 보안관 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