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님께(제24信)
(04524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서울특별시청)
오전에 부평구청역에 가서 '엉터리 미터법'을 점검해보다가 모두 바른 미터법으로 수정된 걸 보았고 그리하여 상쾌한 기분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오래 전부터 미터법 보안관은 완장이라도 찬 고약한 사람처럼 거칠게 굴면서 인천교통공사 사장을 많이 나무라고 훈계하면서
미터법 바르게 쓰기를 실시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더랬는데 마침내 그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언제 인천교통공사를 찾아가서 미터법 바르게 쓰기를 실천해줘서 참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하겠습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님!
1964년1월1일에 제5대 박정희 대통령께서 '미터법 도입' 전면실시를 선포하신 이후 '미터법 바르게 쓰기'를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 전체가 엉터리 미터법 천국이 되고 말았지요.
"미터법 보안관은 완장 찼냐?" 하는 비난을 들어가면서 수 차례 미터법 서신을 띄우고 서울시청을 찾아가서 민원을 넣기도
하는 등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미터법 바르게 쓰기를 하자고 하는데 왜 소극적으로 하는둥마는둥 미지근한지요?
"응답소를 통해 등기우편으로 답변을 드렸으니 제가 할 일은 다 한 겁니다" 하고 변명을 하고싶은가요?
만약에 2025년12월31일까지 '엉터리 미터법 퇴치'를 완수하겠습니다 하는 목표설정만 되어 있어도 잠자코 기다려 볼 수 있지
만 서울시장 임기 때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행태를 보이니 꾸지람을 보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입니다.
오세훈 시장님이 6개월 이내에 '엉터리 미터법 퇴치'를 위해 앞에 나설 것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펼
것임을 미리 알립니다.
손자들 돌봄 때문에 시청에서만 할 수 없어 매뚜기 방식으로 효력이 크다고 생각되는 장소를 이동하며 실시할 생각입니다.
수년 전에 '사기꾼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을 폈던 걸 적용하여 구호판을 만들 겁니다.
그럼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60년 묵은 후진국병을 고치기 위해서지 결코 '오세훈 시장 망신주기'가 아님을 알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2024년8월18일(일) 세종광장 개명운동본부장 겸 미터법 보안관 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