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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오늘의 역사 (8월 22일)

작성자청남대|작성시간24.08.22|조회수22 목록 댓글 3

❒ 오늘의 역사 (8월 22일) ❒

✿1910년 8월 22일:“한일병합 아니되오!”... 열일곱 살 순정효황후, 치마폭에 감춘 옥새
▲ 순정효황후
106년 전인 1910년 8월 22일 ‘오늘’ 창덕궁 대조전에 딸린 작은 전각 흥복헌(興福軒)에서는 역사적인 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복이 일어난다’는 이름과 달린 그 건물에서는 500여년을 이어온 조선왕조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회의는 총리대신 이완용에게 한일병합 조약 체결에 관한 전권을 위임하
기 위한 것으로 회의는 일사천리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때 한 여인이 병풍 뒤에서 나와 옥새를 치마폭에 감춰버렸다. 그녀는 순
종의 부인인 순정효황후였다.

순정효황후는 순종의 첫 번째 비였던 민씨가 세상을 떠나자 13살의 나이에 황태
자비에 올랐다. 나이 많은 황태자의 비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세간에서는 아버지의 욕심을 탓하기도 했다.

순정효황후의 아버지는 윤택영으로 탐욕이 남달랐던 인물이었다. 딸을 황태자비
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빚을 로비자금으로 뿌렸고, 부원군이라는 지위를 얻자 사
치와 유흥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기도 해 ‘채무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파렴치한 아비였다.

​그런 아비와 달리 어린 나이에 황태자비에 오른 순정효황후는 나라와 왕실의 영위를 생각하는 반듯한 딸이었다.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하자, 황후로 책봉되고 4년이 되지 않아 나라의
주권을 내주는 지아비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옥새를 치맛자락에 감추고야 마는 불충 아닌 불충을 저지른 것이었다.

지엄한 황후의 치마를 들쳐 옥새를 꺼내올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아비인 윤택영과 큰아버지 윤덕영이 달려들어
옥새를 빼앗고야 말았다.

황후의 치마폭에서 옥새가 사라지면서 세계역사에서는 대한제국이라는 나라가
사라졌다. 이완용이 일본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한일병합에 조인한 후 1주일
이 지나 8월 29일에 순종황제의 조칙으로 발표되면서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

​대한제국이라는 이름만 사라진 게 아니었다. 극악무도한 일본은 우리의 이름과 말을 빼앗아 갔고, 국가의 상징이 태극기와 애국가도 금지했다. 서슬 퍼런 총칼로 독립운동을 탄압해 많은 애국지사들이 형장의 이슬이 됐다. 주권을 잃은 나라의 서글픔이었다.

주권을 내 주던 그날, 옥새를 부여잡고 마지막까지 나라를 지키려 한 사람이 열일곱의 아직은 앳된 황후밖에 없었다는 것이 우리의 기막힌 역사였다.

​▶2005년 아프가니스탄 파병 공병.의료지원
🔺️다산(6진).동의부대(8진) 환송식(경기도 성남 육군종합행정)
▶2004년 노르웨이 뭉크박물관에서
뭉크의 ‘절규’ 도난
▶2004년 영화음악가 한상기씨 별세
▶2004년 체코 ‘프라하의 봄’ 주역 경제학자 오타 시크 사망
▶2003년 미셸 위, 캐나다 남자 프로골프인 베이밀스오픈 출전 ‘性 대결’
🔺️베이밀스오픈 미셸위(14·한국명 위성미).
▶2000년 북한-일본 국교정상회담
▶1999년 사우디아라비아 파이잘왕자
심장마비로 사망
▶1997년 산업표준화법 개정돼 KS표시
허가제도가 인증제도로 전환
▶1994년 집권 제도혁명당의 에르네스토 세디요가 멕시코 대통령에 당선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 
▶1992년 대만 단교선언,
대한 무역 우대조치 철회
▶1991년 한국-알바니아 국교 수립
▶1990년 한국-니카라과, 국교 수립
▶1987년 서울시내버스 총파업
▶1984년 미국 공화당,
레이건 대통령 후보 지명
▶1984년 강도-강간 19회
가정파괴범에 사형 구형
▶1981년 자유중국(대만)
여객기 공중 폭발. 110명 사망
▶1980년 전두환 대장 예편(豫編)
▶1974년 신민당 당수에 김영삼 선출
▶1969년 언론인 천리구 김동성 사망
▶1966년 아시아개발은행(ADB)발족
▶1965년 서울 지방 고교-대학생 등
1만여명, 비준(批准) 무효화 데모
▶1963년 `모리스`자동차를 처음 생산한 영국의 너필드 사망
▶1957년 간첩 김정제
🔺️간첩 김정제.
▶1950년 국민병(國民兵) 소집 개시
▶1949년 반민특위 폐지안 국회 통과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 신설
▶1937년 서울에 등화관제 실시
▶1922년 영국 조각가
토마스 브록 사망
▶1922년 아일랜드자유국 정부 수반
마이클 콜린스 피살
▶1918년 미주의 각종 부인단체,
대한여자애국단으로 통합
▶1911년 8월 22일 모나리자 도난 발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
▶1911년 조선교육령 공포
▶1910년 한일합병조약 조인
▶1904년 중국 등소평 출생
▶1904년 한일 외국인 고문용빙(顧問
傭聘)에 관한 협정서 조인 (제1차 한일
협약)
▶1903년 영국 보수당 정치지도자
솔즈베리 사망
▶1902년 레니 리펜슈탈 출생
▶1883년 러시아 작가 투르게네프 사망
(구력-8.22/신력-9.03)
▶1881년 영국, 아일랜드 토지법 성립
▶1864년 국제적십자 조약 성립
▶1862년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 출생
▶1860년 텔레비전의 주사원리를
발견한 독일의 니프코브 출생
▶1374년 환자(宦者) 최만생(崔萬生)
등, 공민왕 살해, 우왕 즉위
▶자료출처☞http://:goo.gl/GU8MEk

https://youtu.be/1EeGefMhz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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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 인 | 작성시간 24.08.22 순정효 황후
    부친때문에 가슴졸인 황후였지만
    애국자의 본보기. 같습니다

    오늘의 역사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별 둘 | 작성시간 24.08.22 1910년 8월 22일, 순정효황후,
    치마폭에 옥새를 감추었군요!
  • 작성자기만 용용 | 작성시간 24.08.22 오늘이 치욕적인 굴욕적인 나라를 뺏긴 한일병합날 이군요

    남의나라를 무력으로 강제로 합병한 일본은 철천지 원수지만

    나라를 뺏긴 무기력한 조선왕조도 백성들에게는 손톱만큼도 동정 받을수없는 무능한 무력한 왕실 입니다

    강제합병후 조선 왕족 왕실은 귀족대우를 받으며 호위호식 잘 먹고 잘 살다간 못된 몹쓸 인간들 입니다

    백성들은 나라 망한후 제살길 찾아 뿔뿔히 만주,러시아등 세계로 흩어지고 또 가난과 추위 배고픔 굶주림으로 하루하루를 초근목피로 연명하다 처절 참담 하게 죽어갔습다

    나라를 망하게 한 조선왕족들을 절대 용서하면 안되고 또 망한 역사를 절대 잊히면 안되고 되풀이 되면 절대 안됨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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