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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푸하하하하 ~~

작성자어성초 할배|작성시간24.08.22|조회수102 목록 댓글 1

ㆍ엇그제 로타리 치는디
ㆍ워떤 양반은 빌리지 말고
아예 기계를 구입 하라고 합니다.
ㆍ허나 여기는 애시당초 약초만 전문으로 농사일 하는 디라 굳이 농기계는

낫과 호미 쇠스랑 이면 충분 했고
저렇게 로타리 치는 것은 작년 부터 입니다.
봄에 한번 가을에 한번
ㆍ하루 임대료 6천원 반납 하는디 왕복 2만원 이면 되기에 일년에 한두번 사용 하는 관리기의 필요성 을 못 느켰어요
ㆍ저거 관리기 한대값이 2백만원을 넘어 갑니다.
ㆍ일년에 한두번 사용 하는디
ㆍ저 비싼 농기계를 구입 해놓고

ㆍ일년내내 그냥 세워ㅈ두기도 그렇고 해서요
ㆍ트락터는 밭구조상 진입이 어렵습니다.

ㆍ윗밭 입니다.

ㆍ아랫밭 입니다.
ㆍ오늘 새벽부터 저거다 로타리 경운 했습니다.
ㆍ이제는 남은건 골타는 것만 남았습니다.
ㆍ기계 반납하고 농장에 오니.
ㆍ저기 골 만든 높은 두둑에 물기가 말라 갑니다.
ㆍ물기가 말라가니 두둑일은 아주 쉽게 하지 싶습니다만..

ㆍ앗싸!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구...
ㆍ이제 내일 이면 두둑 만드는 기계를 가져 오면 됩니다만..그런디..

ㆍ에구구~~~
ㆍ오후 들어서 비가 제법 내립니다.
ㆍ에써 경운 해놓은 부슬부슬ㅈ하게 일구워 놨는디..
ㆍ비가 다시 다져 주네유~~^^
ㆍ아마도 이번 가을 밭 농사는 처음부터 이렇습니다.
ㆍ다시 로타리 쳐야 할것 같습니다.

으이구~~~내 팔자야~~
태풍이 소멸 되었다는디.
비는 오고 ..할수 없이

노느니 염불 한다고요
3물 3번째 고추를 땄습니다.

내리ㅡ는 비를 맞고요
비를 맞으면서 고추를 따보니 시원 하기는 한디
옷이 몸에 쫙 달라붙어서
쪼그리고 앉아서 일일이 고추를 따야하니
더 불편 합니다.

장단점은 워디에도 있는것 같아요

ㆍ일단은 오늘은 2소쿠리 땄습니다
ㆍ아마도 이번에는 10소쿠리 나올것으로 예상 됩니다.
ㆍ저거 한소쿠리 무개가 제가 들었을때 허리를 겨우 펴고 일어설 정도로 무겁습니다

ㆍ벌래 먹은거 없습니다 .

ㆍ겉이 누렇게 썩는 탄저병도 없습니다 .
고추 겉두께가 두툼 합니다.

ㆍ고추 심고나서 추가 비료도 안주었습니다.
주고 싶어도 다른 농사일 때문에 신경 쓰지 못했거든유.

ㆍ심기전에 농협퇴비 잔뜩 뿌리고 경운후 손 작업으로ㅈ두둑만들고 한게 전부 입니다.

ㆍ아참!
ㆍ농약?
이거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새벽부터 해저녁 까지 일하느라 일일이 답 댓글 드리기에 시간 이 없어서유.
여기에 안내 설명 드릴께유.

ㆍ20리터 농약통 을 일단은 완전 깨끗하게 씼고 또 씼어서
ㆍ2틀 정도 꺼꾸로 놓고 기냥 내버려 둡니다
ㆍ20리터 농약 분문기 통에 20리터 물을 가득 담고
ㆍ여기에 왕소금 한주먹.
ㆍ그리고 2배 사과식초 소금 양 비슷하게 넣습니다.
ㆍ나무가지로 휘휘 저어서 완전 섞이게 합니다.
ㆍ이것을 고추대 맨위에 샤워 하듯이 분무 해줍니다.
ㆍ그리고..옆에서
또 그리고 밑에서 위로..

이때 주위 해야 할점ㅈ은
소금양과 식초양을 위에 말씀 드린 것보다 효과를 더 보려고 더 넣게ㅈ되면
ㆍ즉 과다 하게 넣은면..
ㆍ이번에는 반대로 제초제가ㅈ되어서 고추가 말라 죽습니다.

그러니 초보로 처음ㅈ하시는 분은
ㆍ소금과 식초를 아주 적은양 넣고 뿌려 주시면 됩니다.
ㆍ소금기 랑ㅈ식초 향 때문에
ㆍ고추 잎사귀 에 달라붙은 각종 벌래들이 죽기도 하지만 아마도..
ㆍ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지 않나 싶어유.

하지만 요.
ㆍ솔직히 우리 농가 에서는

비기 내리고 나면 무조건 탄저병 약 그리고
각종 애벌레 죽이는 온갖약을 수시로 쳐야만
고추 농사를 잘 할수 있습니다.
ㆍ 이런ㅈ농약에 대한 내성이 해마다 쌓여가니.
ㆍ각종 농약도 해마다 신제품이 나오지요.
제기럴,.신제품 도 좋은디
가격은 최소 20프로 인상 합니다.
ㆍ이래저래 농민들만...
ㆍ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농산물 판매 가격은 작년 대비 같은 가격이거나 아니면 그이하이니
ㆍ이래서 시골 농부들은 해마다 빚이 늘어나고 더불어 골병도 늘어 납니다.

ㆍ해마다 오르는 농약값 고추 농약통은 아주 작습니다만 가격은 큰통과 맞먹어유

그런디
ㆍ우리집 에 있는 소금과 식초 값
ㆍ이거 서로의 가격 차이가 엄청 납니다




소금 과 식초는 평상시 우리내가 먹는 식품 이니 ,
ㆍ저렇게 농사 지은 고추는
완전 안심하고 먹을수 있답니다
ㆍ참고로
ㆍ여기 고추를 판매 하라고 문자들 오는디유
에궁~~

ㆍ이번 고추 농사 수확 물은
일단은 우리 식구 먹을거랑
지인들 께서 미리 예약을 해서리 판매할 양이 없습니다.
이점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 합니다.
ㆍ사실은..450포기 심 었거들랑유
ㆍ솔직히 말씀 디려서
그중에 10포기는 뿌리채 말라 죽었구유
10포기 정도는 고라니 먹이로 어린 묘목때 싹뚝 잘라 먹어서 성장이 더뎌서리...


암튼 간에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서
오늘 못다딴 고추 따야 합니다.

3번째 수확 합니다 .

이번에는 비가 내리거나 말거나 할겁니다

비가 내리문 로타리 다시 치면 되고
비 맞고 고추 따고

비가 안내리문.
두둑 작업 하문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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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8.22 풍성한 야채 고추가 수고의 대가입니다
    수고하신 보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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