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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라면

작성자깨비최명운|작성시간24.08.23|조회수124 목록 댓글 2

김밥 라면

도깨비 최명운

 

배가 고프다

정해진 시간에 객실 청소하고

손님 입실하기 전

볼일 보려면

정신없이 일해야 한다

 

가평읍 마트에 가서

화장지 사야 하고

종량제 봉투와 이것저것

물건을 사는데

길쭉길쭉 싸놓은 김밥이

눈에 들어오자, 허기가 밀려온다

 

김밥이 두 개 장바구니에 담고

음료도 골랐다

집에 돌아가면서 차에서 먹는데

둘이 김밥이 한 줄이

게 눈 감추듯 몸속으로 사라졌다

 

집에 돌아와서 라면 두 봉지 끓여

먹는데 딩동딩동 손님이 왔다고

벨이 울린다

뻘뻘 흘린 땀을 닦고

손님을 맞이한다

어느새 오후 2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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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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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8.23 바쁜일상이 짐작이 가네요
    김밥은 통으로 먹어도 맛있지요~~
    감사합니다
    즐건 신주말 되시고요~~
  • 답댓글 작성자깨비최명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24 내일만 지나면 한가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 한 철 장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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