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오세훈 씨에게(제33信-5)
(04524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서울특별시청)
월드컵경기장역에만 가면 다른 지하철역의 향긋한 향기 대신 구역질을 불러일으키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여 찾아보았더니
3번 출구 위에 길이 20m는 됨직한 거대한 '국정원 원훈석체'가 걸려있었지 않았겠습니까?
오늘따라 아이유 콘서트가 열려 5만 명이 몰려들고 그 중 3만 명이 3번 출구를 통과하면서 구린 냄새를 맡았을 것이니 미리 대
비하지 못한 서울시의 오세훈씨 책임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터법 보안관은 올해 1월10일(수)에 '월드컵경기장역의 국정원 원훈석체 철거'를 요청하였으나 국정원 원훈석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철거 반대가 두려웠거나 고약한 문재인 씨가 겁이나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 않았나 싶네요.
아니면 비린내날 정도의 모진 문장으로 초등학생 나무라듯이 심히 꾸짖지 않고 점잖은 어투로 '요청'하였기 때문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월드컵경기장역이 마포구에 있으니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한테 지시를 내리고 뒷짐지고 있나요?
서울시에 산재해 있는 엉터리 미터법 100만개를 모두 바른 미터법으로 수정해야하는 일 만큼 국정원 원훈석체를 철거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인바 힘 약한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고 시장인 오세훈 씨가 직접 진두지휘하여 조치하기 바라는 바입니다.
그럼 월드컵경기장역의 '국정원 원훈석체'의 철거를 두 번째 요청하면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2024년9월21일(토) 세종광장 개명운동본부장 겸 미터법 보안관 書
* 돼지의 변신 : "돼지의 변신"의 시인 최영미님께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 구역질 나는 국정원 원훈석체 / 2024년9월21일(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