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도깨비 최명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가
잎새마다 새겨 있다
햇살에 바래고
비에 얻어맞고
뒹굴다 찔리고
생채기 난 심장 앓는 소리
적막을 깨워도
아프지 말라며 가을은 말한다
불보다 더 무서웠던
달궈진 세상은
시원한 갈바람 상처 아문다
너를 기억하는 한
내 마음은 사철이다
그 무엇도 내 정신을
도려낼 수 없다
널 사랑하는 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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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도깨비 최명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가
잎새마다 새겨 있다
햇살에 바래고
비에 얻어맞고
뒹굴다 찔리고
생채기 난 심장 앓는 소리
적막을 깨워도
아프지 말라며 가을은 말한다
불보다 더 무서웠던
달궈진 세상은
시원한 갈바람 상처 아문다
너를 기억하는 한
내 마음은 사철이다
그 무엇도 내 정신을
도려낼 수 없다
널 사랑하는 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