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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작성자송장출|작성시간24.10.09|조회수30 목록 댓글 3

 

  국군의 날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벌어진 

6·25전쟁 이후 낙동강까지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이

반격을 시작해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리면서 정해졌다.

 

   과거 매년 추진되었던 국군의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서울 시가행진을 보면서 마음 든든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매년 하던 시가행진이 언제부턴가 3년에 한 번씩 하더니

김대중 정부 때인 건군 50주년 1998년부터는 5년마다 갖는 것으로

노무현 정부 때 2003년, 이명박 정부 때 2008년, 박근혜 정부 때 2013년

70주년 행사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이었으나 행진은 생략되고

어설프게 기념식도 전쟁기념관에서 야간 실내 행사로 치러졌다.

   

   그후 2022년 10월 1일 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2023년 10월 1일 75주년과 2024년 10월 1일 76주년도

국군의 날 행사는 서울 공항에서 열린 후 시가행진을 했다.

 

   74년 전 발발한 6·25전쟁이 아직 승패를 가르지 못한 채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긴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서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국민의 안보 의식도

드높이는 행사라 천재지변이 없는 한 엄수하는 것이 마땅하다.

 

   세계 각국은 크든 작든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4357년 우리 역사에도 영광과 치욕의 장면들이 섞여 있다.

국군의 날에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란 시를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한 질문을 새겨 봤다.

6·25전쟁은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100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

 

   지난 2022년 북한의 김정은이 핵무기를 법에 따라

사용하겠다면서 선제타격의 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핵이 없다. 핵무기 없는 전력,

이것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한반도의 전력 균형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기초하고 있다.

전쟁 억제력에 한미가 필수이고 이왕이면 한미일 협력체제다.

 

   유사 시 중국, 러시아, 북한은 내륙국가라 탄력적인 공간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후퇴가 불가능한 3면이 바다며 후방군수기지는 필수다.

국익이라면 영원한 친구, 영원한 적이 없는 국제사회에서

반일 극일도 좋지만 국가안보차원에서 앞가림이 우선순위다.

어떤 역경에서도 함께 전진할 것이라는 국가안보, 국민적 믿음과

지지가 있을 때 구도 넘볼 수 없는 당당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런데 허구헌 날 적과 아군을 구분치 못하고 국론분열과

반일 사안으로 국내에서 치고 박는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면

냉정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보는 눈이 어떨 것인가?

수시로 공산권 눈치나 살피는 선전 선동에 능한 좌파들도

이제는 국가안보의 번짓 수를 제대로 찾는 것이 급선무다.

안보는 여당, 야당이 따로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시로 말꼬리 잡기 식, 단답형 질문의 건국절 논란,

친일몰이로 뒷북치는 장난은 국론분열용 퀴즈문제인가?

간단하게 말해서 깊은 망망대해 태평양을 항해 중

배가 침몰한다면 특정인만 사는 게 아니고 몰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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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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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10.09 주신글에 저도 많은 분들이 동감합니다
    군사력 세계5위 하지만
    단결이 안돼면 종이 호랑이죠
    전 국민이 나라 사랑하기를 솔선 수범해야 할 것입니다
  • 작성자여산 | 작성시간 24.10.09 정신차리고 집중해서
  • 작성자그린 1 | 작성시간 24.10.09 지금의 정치인들 국민을 둘로 갈라치기 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국군의날 행사에 야당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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