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놀 줄 아는 노후생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혼자 잘 놀 줄 아는 것이 가장 든든한 노후대책이라고 주장한다.
흔히 노후를 잘 보내려면 돈, 건강, 친구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혼자 잘 놀 줄 알면 이보다 더 든든한 노후대책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고독하며 혼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년에는 '혼자 잘 노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혼자 있는 것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면 쉬운 것부터 하면 된다.
음악 감상, 그림 그리기, 공원이나 동네 산책, 조조 영화 보기, 대형 서점 둘러보기 등 이런 것들은 혼자가 오히려 자연스럽다.
이런 것에 점점 익숙해지면 둘레길 걷기, 기차여행 하기, 가까운 곳 자전거 투어, 식당 혼자 가기 등으로 확대한다.
이런 것들을 회피하거나 주저하게 되면 삶의 다양한 즐거움을 놓치게 되고 더욱 외로워진다.
어쩌면 삶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가장 좋은 친구로 만들어 혼자 시간을 보내고 즐길 줄 아는 것이 노년의 단조로움과 외로움 그리고 고독에서 벗어나는 좋은 노후대책이 될 수 있다.
홀로 있어도 육체적, 정신적 일거리가 있는 한 외롭지 않다. 따라서 ''외로움''이라는 것은 홀로 있음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삶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 내는 것"이란 말이 주목을 끈다. 노년의 외로움을 힘들어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돈, 건강, 친구가 원인일 수 있지만 살아 보면 이 모두가 남아도는 경우보다 모자라고 미흡한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마냥 한숨만 쉬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삶에서 흡족하고 풍부하고 남아도는 것은 한 가지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주장처럼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예지를 발휘함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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