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은 시끄럽다 ]
내 사랑은 실패했다
묻지 마라 이유는 많았다
때로는 위선적이었으며
가식도 서슴지 않았고
부끄러운 줄도 몰랐다
당연히 반성도 없었다
없는 사람 뒷담화를 하듯
거리낌 없이 뻔뻔하게
산대놀이를 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빛바랜 얼룩만 남았고
길은 보이지 않았다
순정을 찾아 헤매다가
기껏 찾아낸 것은
물결 위에 부서진 햇살
무늬만 좋은 윤슬이었다
어두워진 길을 걸어오는데
어느덧 세월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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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시니 작성시간 26.01.05 애오기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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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니 작성시간 26.01.04
어쩜 이리도 시원한 시를 올리셧다요?
정말 시끄러운 시원한 침묵을 이야기하셨군요.
사람은 다들 이런 고민들을 위장하여 표현하고
마음속에 이런 감정을 가지고 말은 안하고 침축하고 있지요.ㅎㅎㅎ
속이 시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 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4 그래도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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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온뒤 작성시간 26.01.05 잊지 못한 사랑의 그림자
세월에 녹아 흐르는 눈물
후회마저 고요히 잠들어
바람 속에 흔적만 남는다 -
답댓글 작성자호 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5 비형이 시인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