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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래 동 호 회

군대 생활 편하려면 노래를...

작성자적토마|작성시간26.04.14|조회수199 목록 댓글 5

오래전 19살 청춘의 나이에 해병대 하사를 자원

입대 하려니 마음은 아련하고 무겁기도했던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노래라도 잘 하면 군대생활 편할 수

있다고 줏어들은 말은 있지만 내가 뭐 남진이나

나훈아도 아니고 갑자기 뭔 노래를 잘하겠나 ~

 

그래도 연습이나 해봐야지 하면서 선곡한게

가수 현인의 "서울야곡"이었다.

 

갈 곳 없어 방황하던 어느 봄날 서울 충무로를

걸어가는데, 다방 스피커에서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쇼윈도 글라스에 눈물이..."

 

그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마음이 울컥해지며

가사가 그대로 머리속에 들어오는거 있죠.

 

그래 그 노래를 연습 몇번하고 경남 진해의

훈련소에 입소하여 훈련중 휴식시간에 

"노래 일발 장전 자가자가 장장~ 발사"하면

 

훈련 받느라 피곤한 몸으로 부르기는 했지만

47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로 못

불렀으니...에고야~

 

그리고, 내 다음 타자로 나온 동기생이

"찾아 갈 곳은 못되더라 내 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지만 수박등 늘어진~ " 

 

썩을 놈~  어찌나 구슬프게 잘 부르는지 듣다가

우리는 다 울어 버렸다는거 아니겠습니까 ~

 

지금도 가끔 "서울야곡"을 듣게되면 따라부르며

옛 추억을 회상해봅니다.(^_^)

 

(추신)

어느 가수가 불렀던가요. 

"노래는 나의 인생 인생 우리는 선택됐어요"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서 듣기만해도

되는 우리 주변의 여러 노래속에는 자신의 

인생길 애환도 들어있고, 사회의 흐름도 녹아

있으니, 노래와 결부시킨 얘기들을 글로 써보면 

재미있겠다싶어 제가 짧게나마 한글 올려 봤네요.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늘 건강하세요.

 

18일 모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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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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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골드훅 | 작성시간 26.04.15 홍탁은 어딘간겨?
  • 답댓글 작성자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5 ㅎㅎ~ 잘 있을겁니다.
  • 작성자첼리 | 작성시간 26.04.16 역시 적토마친구
    글이 술술 읽혀지네.
    노래 잘하는 친구가 왠 과거 비판?
    모레 반갑게 봅시다.
  • 답댓글 작성자적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6 ㅎㅎ~ 술술 읽혀졌다니 술 생각난다.
    이 좋은 봄날에 한잔해야겠지 ? 감사~
  • 답댓글 작성자첼리 | 작성시간 26.04.16 적토마 당연하지.
    한잔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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