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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솔로방

마비된 토요일

작성자해향|작성시간26.06.13|조회수264 목록 댓글 4

부산북항친수공원

 

하루 종일 굶다가 

전혀 먹고싶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이제 밥을 조금먹었습니다

지난 한 밤중 부터 배가 아프더니

아침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복통이ㅡ

다른 증상은 없는 복통뿐입니다

 

소화제와 지사제를 먹고

누워서 잤는데

복통의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어제 저녁으로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 5개를

떡볶이에 넣어 먹었던 것.

 

햄 소세지 통조림 제품의

가공식품은 오래되면 독소를 만듭니다

(요리자격증 시험공부에서 배운것)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여자들이 

얼굴에 맞는 '보톡스'의 재료로서

근육을 마비시켜서 주름이 안가게 

하는건데

뱃속근육이 마비됐는지

배가 더부룩하고 통증만있어서

배에 핫팩 두개 붙이고 

종일 잤습니다

아파보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암울한 생각만 드는데

미래의 내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건강하게 다닐수 있음이 

얼마 동안 지속될까......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있다해도 

아플 때 전화하면 얼마나 민폐일까요

3년 병석에 효자없다 ㅡ

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밥을 조금 먹어봅니다

 죽을 먹어야하는데

죽은 죽어도 먹기싫은게

죽인것같습니다

 

어느 새 저녁이 되었습니다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부산항대교

자갈치

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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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최영훈 | 작성시간 26.06.14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몸이 아플 때 혼자라는 것이
    제일 서러운 것 같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있는 상황이면
    그나마 위안은 될 텐데

    건강 건강이 중요한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나 자신을 위해 정말
    챙겨야 할 것 일 순위



    살아보니 인생에 제일 소중하고
    귀한 것은 나 자신인 것 같습니다
    자녀를 위해 생명을 바칠 수도 있지만
    그게 꼭 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기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하기에


    결국 나 자신을 위해
    희생도 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자녀도 좋지만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나를 위한 인생 살 수 있도록
    우리 같이 홀로 된 분들
    모두 파이팅 했으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오늘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복통은 다 나았습니다
    저는 홀로를 자처했습니다
    아무리 잘해줘도 욕심의 끝이없는
    사람이라서 ㅎ
    훨훨 잘 날아가라~사요나라
    했습니다
    나를 잘 챙겨야되겠지요

    영훈님도 자신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내친구도 내 동반자도
    바로 '나'아니겠습니까

    *아래 영상의 청바지와
    서니커즈를 신은
    싱그러운 젊음이 멋집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최영훈 | 작성시간 26.06.14 해향 해향친구님 그 사진이 그렇게 보기 좋은가요
    그렇다면 너무 고마운 일입니다
    만약 혹시라도 그 사진 필요(?)하시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복사금지 풀어드리거나
    아니면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

    원래 동영상으로 만든 것이라
    마우스로 다운로드할 수 없는데
    제가 다시 GIF이미지로 변경시켰기에
    복사금지 풀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보관해 주신다면 영광일 텐데 ㅋ
  • 답댓글 작성자해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최영훈 
    괜찮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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