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뷰티 샾을 해봤는데
공직 초임시절이었다.
납작한 월급봉투를 받아본 아내가 기가 차던지
구시렁구시렁 하더라.
그래서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 했더니
"집은 내 집인데 내가 어디로 떠난단 말이냐?" 하더라.
그래서
"그러면 내가 떠나리라" 했더니
단물 다 빨아먹고 어디로 떠난다는 거냐고 하더라.
그것 참!!
그러더니 친정에 가서 돈을 동냥해 와서
청담동에 뷰티 샾을 차리더라.
이름하여 <청담 뷰티 살롱>
거기는 이쁜 여성들이 들랑거리는 곳이라 그런지
나에게 얼씬도 하지 말라 하더라.
그러라지 뭐.
세상 물정도 모르는 아내,
그 샾을 미용사들에게 맡기고 바라보기만 했던 모양인데
어느 날 궁금해서 샾에 가보니
휴지통에 남자들이 신는 고무장화만 수북하더라고...
그것 참!!
미용사들이 일에는 생각이 없고
밤마다 사랑놀이만 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때려치웠는데
톡톡 수다방 선남선녀들이시여!
관리하지 않으면 이렇게 잡것들이 자리를 차지하느니
머무는 곳 관리도 잘하시면서 지내시라..
이상 톡톡 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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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9 맞아요.
나는 구경꾼이었~~~아니네요.
근방에 오지도 말라 했으니까요.ㅎ
내돈 까먹은것도 아니니까 뭐.
그런데 퇴원했죠?
말짱하죠?
소맥 5잔 나눠마실수 있남요?
그게 문제로다. -
답댓글 작성자공주.. 작성시간 24.05.19 석촌 ㅋㅋㅋㅋ
소맥 5잔 아직요
마실수 있을때
석촌행님 ㅡ 콜.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9 공주.. 으이구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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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골드훅 작성시간 24.05.19 석촌 한명 추가인거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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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9 골드훅 그래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