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톡 톡 수다방

6월 11일 톡톡 끝말있기

작성자늘 평화|작성시간24.06.11|조회수169 목록 댓글 67

간간이 이명이 생기면서
배우던 피아노는 잠시 쉬고

일주일 중 하루는 묵언을 하며
책 한권과 과일. 차를 들고
숲으로 가서 종일 지내고
귀가해서도
티비와 컴과 스마트폰을 줄였다

오늘 파주 헤이리서
6월 말까지하는 전시 오프닝이
있지만 코사지 50개를 지인에게
부탁해서 택배 보내고
왕복운전 7시간이 넘는 거리라 가지 않는다

몸이 신호를 줄때는
겸손하게 근신하는 듯이
일상에 변화를 주어서 응답을 해야
무사히 지나간다는 것을
무수히 겪었던 일이다.

고기와 새가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놀고 하늘에 이르듯
지금 이 자리서
세상이 아닌
나 스스로의 하늘을 바라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석촌 | 작성시간 24.06.11 산자락 로또 당첨되면 마누라도 버리고 가출한다던데
    그러면 나는 돈이 없어 가출하지 않는가?
    그것이 궁금하다~~~다
  • 작성자더기 | 작성시간 24.06.11 다음엔 무엇으로 태어나려나~~나
  • 작성자석촌 | 작성시간 24.06.11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를 보면 머슴으로서 주인과 그 아들,그리고 며느리를 섬기는 애처로운 서정을 보는데,
    신분은 천할망정 누구에겐가 사랑을 다 쏟는 지고지순한 모습을 보지요.~~~요
  • 답댓글 작성자늘 평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1 요즘 젊은이들 모르겠지만 10대에 보았던
    영화에서 아씨는 문희
    벙어리는 김희라아버지 였던가
    김희라였던가 어렴풋한 기억~
  • 답댓글 작성자석촌 | 작성시간 24.06.12 늘 평화 육십년대는 토속적 캐릭터를 김진규가 거의 다 맡았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