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료 30만원~어쩌라고~

[늘 평화]

저번 주차가지고 시비걸던
경비는 조용모드~
떡 생기면 갖다주고
내가 미소와 겸손모드로~
서로 터치 않고 무난히 지낸다

근데 관리소장이
봄부터 불쑥 불쑥
들어오길 세 번째~

오든 말든 말조심 하고
빌미 안 주려고 응대~
감질 난 모양인지
드디어 제 성에 의도가 나온다

아예 지상주차장
선생님 차 대지 말고
지하만 이용하라고 한다

가급적 협조하겠지만
엘베가 없는 지하라
택배차처럼 무거운 액자작품이나
지필묵연 도서 운반 등에는
2층 운반이 힘들어
잠깐씩 주차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치과의사샘은 봐주냐 했더니
월 30만원 내는데
상가들은 안 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치과는 아파트도 하나 사서
휴게실로 쓴다나~~
비싸지 않은 소형아파트라
비어있는 것도 하나 있다고~~


그래서 주차장전기 등등
10만 가까이 내는 돈이 있지않냐 했더니
그건 소방설비관리 등이라고~~

내가
꼭 상가들에 돈 받고 싶으면
규정을 개정하든지
전체 상가에 다 받든지~
합법적으로 내라는건 낼 수 있고
치과는 월 매상이 몇 천이니 내지만
여기는 공부하는 비영리장소라~~
할말 또박 했더니
인사도 없이 가버린다

그 후 난 가급적 지상에 차대지
않고 지하나 동네 골목에 차 댄다

약국과 빵집 옷집 골프장 등등 다 물어봐도
굳이 낼 필요 없다고 하고.
자기들에게는 소장이 코빼기도 안 비쳐
소장얼굴도 모른다 한다.

내가 어리숙하게 보여
몇번 찌르면 봉투가 나올줄 알았던
모양이라고 배우는 분들이 말한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지나가버릴 경비원과 관리소장~
지난번 친절했던 분들이었으니
이번에는 반대로 그런가~.
그러려니~~~
지나갈 것이니~

다음에는
또 다정한 마음 맑은 분들이
오실것이라고 희망해본다

[석촌]

사정을 좀 살펴주면 좋으련만 ㅠ

[늘 평화]

돈 받을수 있는 근거는
없답니당 ㅎ
받으면 불법이래요

[뭇별]

인생살이
두루두루 스트레스~ㅎ
평화를 빕니다 평화님

[몸부림]

완장이라는 소설이 생각납니다
강자에겐 한없이 굽씬대고
약자에게는 군림하려는 그 무식함

세상이 무섭고 드러우니
부드럽게 대하면서 권리는 찾고
법에 의존하세요
좋은날되시구요

[좋은사탕]

에구 늘 평화님께 평화를 깨는 적이 나타나다니~
평화에 곧 무너질 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