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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시골 장날에 만난 사돈

작성자산고향|작성시간26.04.08|조회수203 목록 댓글 4

 

시골 장날!
김씨는 집에서 키우던 황소를 팔아서 암소를 사려고 황소를 끌고 우시장으로 갔었다
우시장에 가서보니 강건너 마을에 사는 사돈  박씨도 소를 끌고 와 있었다
''아니~사돈 무슨 일로 오셨소?''
''암소를 팔아서 황소를 사려고 왔지요''

''그래요~? 나도 황소를 팔아 암소를 사려고 왔는데 마침 잘 됐네요"
"중개인에게 소개료 줄것 없이 우리끼리 서로 소를 맞 바꿉시다''
''아~좋지요 그거 아주 잘 됐네요''
그래서 서로 소를 맞 바꾸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사돈끼리 만났으니 대포집으로 가서 권커니 잣커니  밤 늦도록 술을 거나하게 마셨다

밤은 깊었고 술에 만취상태인  두 사람은 헤어져서 각자 바꾼 소 등에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뀐지 모르는 소들은 바퀸 주인을 태우고  본래 살던 집으로 찾아갔었다

그래서 김씨는 박씨네 집으로 갔고, 박씨는 김씨네 집에 갔었다

만취한 두 사돈 양반들!
사돈네 집인줄도 모르고 어두운 방을 더듬 더듬 더듬고 들어가서 아내 옆에 누웠다

술이 만취해 세상 모르고 자다가 새벽에 갈증이 나서 깨어보니
아뿔사~~!옆에 안 사돈이 자고 있는게 아닌가
아차~! 큰 실수 했구나

급히 소는 그대로 두고 허둥지둥 허급지급 밖으로  뛰처 나와 도망가듯이 뛰어 가는데

마침 마을밖 삼거리에서  뛰어오는 사돈과 마주쳤다

그 사돈도 술이 만취해 바뀐 소가 가는대로 사돈네 집으로 갔었던 것이다

서로 마주치자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이구동성으로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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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밤새 별일 없었지요?'
@#$%^&* ㅎㅎ

자고이래!
예나 지금이나
술을(음주) 마시더래도 필름이 끊어지지 않는 것이 철칙[鐵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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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6.04.08 그 정도까지 술을 마셨다면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술이 실수한 거라는 말 요즘은 통하지 않습니다.
  • 작성자벼 리 | 작성시간 26.04.08 그참
    술을 끊어야할 듯합니다
  • 작성자정담 | 작성시간 26.04.08 ㅎㅎ 얼마나 기분이 좋아서
    정신없이 드셨을까요
    술이 웬수네요 ㅎㅎㅎㅎㅎ
  • 작성자꼭지ㆍ | 작성시간 26.04.09 저런저런~^^
    개망신 당할뻔뻔 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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