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선물 같은 하루가 도착했네요.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눈이 말똥말똥 식탁에 앉아
완두콩이나 깠답니다.
완두콩이 없어지면 호랑이콩을 까고 그마저 없으면 강낭콩을 까고 초가을에는 금방 뽑은 흙땅콩을 빡빡 씻어 삶기에 바쁩니다.
제 콩사랑은 식을 줄 모릅니다.
저희집만 먹는 게 아니고 키가 쑥쑥 자라는 가까운 곳에 사는 외손자도 콩을 좋아해요.
바라만 보아도 웃음이 나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존재입니다.
사랑은 흐르는 물처럼 내리사랑이라고 했던가요.
아들은 먼 그대 며느리의 남자
외손자는 싱글벙글 싱그러운 유월의 나무처럼 웃어줍니다.
손주자랑을 겁도 없이 했으니 월요일 퀴즈를 놓고 가야겠지요?
(정답은 비밀댓글입니다.)
초성힌트 ㅎㄱ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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