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삼우제[三虞祭]가 끝났다.
익숙해지지 않는 슬픔이 다시 물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오/ 오촌 당숙은 멍하니
땅과 하늘 사이의 괄호 속에 내리는 비를 올려다보았다.
행/ 행적[行蹟]을 기록한 자서전 위에
흐린 먼지들이 쌓여있었다.
시/ 시나브로 멀어지면
이 또한 무심한 낡은 옛 이야기가 되리라.
방/ 방동사니 적갈색 꽃이 시들어 보이니
가을이 깊어지는 모양이다.
▣ 전래된 속담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고사성어 ▣
무족지언비우천리[無足之言飛于千里]/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경전하사[鯨戰蝦死]/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