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 무렵에 살다보니 핸드폰에 수많은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지만 1년간 통화기록이
없거나 흔한 댓글 한 줄 주고 받는적이 없는 번호들
전화를 주고 받으면 반가움 보다는 불편함이
느껴지는 전화번호들 싸악 지우고 나니 약간의
미안함과 두려움이 상존한다.
80 가까히 살다보니 수많은 인연이
학창시절 동창들 옛 직장생활 동료들
까페에 주고받은 연락처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호화로운 인맥을 가진것 처럼 보이지만
이 전화번호중에는 쉽게 말해 아군과 적군이
혼조되어 이제는 누구와 싸울 일도 없고
그사람 전화번호만 봐도 반기운 연락처만
남기고 불편한 번호는 싸악 삭제 하였다.
나보다 몇 년 더 살아온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 환경도 변하고 상대방도 변하기 때문에
인간 관계는 자연히 정리 된다고 하네여
내가 좋아한들 상대가 싫어할수 있고
상대가 좋아한들 내가 싫어할수 있는
인간관계는 노후에 자연히 찾아오는
변화라고 한다,
젊은시절에는 다양히고 폭넓게 인간 관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나에게 힘이되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최소한의 연락처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결론으로 내 핸펀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는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내 자존감에 위축이 되거나 내가 작아지게 보이는
그런 분들은 사절하였다.
노후에 인간관계는 체면보다는 내가 더 편안하고
내 자존감이 깍아내려서는 안되도록 나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나만의 마지막 자존심의 보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지켜주는 사람은 결국 나혼자 밖에 없더라.
내 30대 시절 일본 나리따 공항에서 엊그제 같은데~(1980년)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오막살이 작성시간 26.01.07 저도 지금 보니 534개가 뜹니다
따라쟁이 해야 겠습니다 ㅎ
안그래도주변 물건들도 하나둘 정리 중인데
전화번호도 정리 해야 될듯 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낭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8 우하~534개
무슨 사업하시나 거래처 번호
난 159개 인데~
날이 엄청 춥습니다.
감기조심 하세여. -
작성자한스짱 작성시간 26.01.08
낭주 방장님~
안녕하세요~^^
편찮으시다는 글을
뵌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짱아도 늘 생각하는
핸드폰 번호 정리....
안쓰는 물건 정리등....
늘 숙제인듯....
새해를 맞이하여
떡국이라도 한그릇
나누어야할텐데요~~^^
추운 겨울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이미지 확대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광우 작성시간 26.01.08 비워진 곳에 선배님의 더 깊고 높은 자존감으로 채워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