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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사랑방

그 때의 개구리

작성자그려지는|작성시간26.06.21|조회수79 목록 댓글 4

<그 때의 개구리>

밤이 되니
조금씩 내리던 비가 멈추어 창을 열었다.

끊일 듯 이어지는 소리, 개구리의 구애 울음이다.

정답다.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산이 가까운 까닭일까.

열여섯 살,
놀러 간 친구의 집은 논과 밭이 있는 도시의 변두리였다.

먼 들녘에서 맹꽁이와 개구리의 구애 울음이 들렸다.

지금
그때의 개구리가 기억 속에서 울고 있다.

그 소리를 따라가면
세월은 흘러 나도 친구도 늙어가지만,

아련한 기억 속,
그 여름밤에 열여섯 살의 우리가 있다.

이 밤,
개구리 소리가 데려온 친구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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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예람 | 작성시간 26.06.21 ~~
    그리운 그 시절 고향의 정취~
    아주 좋네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그려지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이제 조금씩 잊어갑니다.
  • 작성자나 이화 | 작성시간 26.06.21 개구리 맹꽁이
    울음 소리는 세상이 변했어도 변함이 없지요.
    잠시 개구리 소리 들어봅니다. 유튜에서..
  • 답댓글 작성자그려지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잊었던 소리를 들으니 새롭게 들렸어요.

    나이듦을
    받아들이면서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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