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ias A La Vida(삶에 감사합니다)'는 서정시 같은 노랫말로 삶의 은총을 기리는 내용을 이어간다. 1966년 여자 민중가수 비올레타 파라(Violeta Parra)가 산티아고 천막촌에서 처음 불렀다.
비올레타 파라는 이 아름다운 노래를 발표한 몇 달 후 1967년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의 공연장이자 거처이기도 했던 산티아고 외곽의 한 천막에서 분신과도 같은 기타에 엎어져 쓸쓸하게 죽어갔다.
비올레타 파라의 비극적인 삶을 조명한 평자(評者)들은 자신이 상실한 모든 것을 ‘삶에 감사합니다’에 담았다고 풀이했다.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았던 그녀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영화 ‘천국에 간 비올레타’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부문 초청작으로 상영되었다.
생활고(苦)에 시달리던 민중가수 비올레타 파라가 삶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부른 ‘삶에 감사합니다’는 감사하고 싶은 삶의 단면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내어 그녀의 비장한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 곡은 실제로는 감사할 일이 전혀 없는 그녀가 인생에 바치는 찬가이자 일종의 유언이다.
이후에 이 곡을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은 남미 민중의 어머니, 아르헨티나의 메르세데스 소사 Mercedes Sosa이다. 그녀는 민주화운동을 한 죄목으로 1979년 군부독재에 의해서 추방을 당하게 되고, 1982년에 다시 귀국하게 된다.
이때 귀국 공연에서 불렀던 곡이 바로 'Gracias A La Vida'이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공연은 이후에 실황 레코드로도 나왔고, 'Gracias A La Vida'는 존 바에즈 Joan Baez의 노래로도 불리고, 반독재 저항의 노래로 자리 잡게 된다.
* 비올레타 파라
* 메르세데스 소사 & 조안 바에즈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dio dos luceros que,
cuando los abro, perfecto distingo lo negro del blanco
y en el alto cielo su fondo estrellado,
y en las multitudes el hombre que yo am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el o do que en todo su ancho,
graba noche y d as, grillos y canarios, martillos, turbinas, ladridos, chubascos,
y la voz tan tierna de mi bien amad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el sonido y el abecedario, con íl las palabras que pienso y declaro madre, amigo, hermano,
y luz alumbrando la ruta del alma del que estoy amand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la marcha de mis pies cansados,
con ellos anduve, ciudades y charcos,
playas y desiertos, montaías y llanos,
y la casa tuya, tu calle y tu pati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dio el corazín que agita su marco,
cuando miro el fruto del cerebro humano
cuando miro el bueno tan lejos del malo,
cuando miro el fondo de tus ojos claros.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ha dado la risa y me ha dado el llanto,
as yo distingo dicha de quebranto,
los dos materiales que forman mi canto
y el canto de ustedes que es el mismo canto,
y el canto de todos, que es mi propio cant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내가 두 눈을 떴을 때
흰 것과 검은 것, 높은 하늘의 많은 별.
그리고 많은 사람 중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을
또렷하게 구별할 수 있는 빛나는 두 눈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귀뚜라미와 까나리오 소리
망치 소리,터빈 소리,개 짖는 소리, 소나기 소리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의 부드러운 목소리
이런 소리들을 밤낮으로 어느 곳에서나
들을 수 있는 귀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어머니, 친구, 형제
그리고 내 사랑하는 영혼의 길을 비춰주는 빛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말하는
단어의 소리와 문자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도시와 웅덩이, 해변과 사막, 산과 평원
그리고 너의 집과 너의 길,
너의 정원을 걸었던
그 피곤한 나의 다리로 행진을 하게 한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인간의 지식에서 나온 열매를 볼 때
惡에서 아주 멀리 있는 善을 볼 때
너의 맑은 두 눈의 깊이를 볼 때
그것을 알고 떨리는 심장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행운과 불행을 구별할 수 있게 한
웃음과 눈물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드립니다.
웃음과 눈물로 나의 노래는 만들어졌고
모든 이들의 노래는 모두 같은 노래이고
모든 이들의 노래는 바로 나의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