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퀄리티의 시대를 앞서간 곡들을 뽑아 냈는데, 매우 많은 그의 노래들 대부분이 송창식 본인의 작사, 작곡이다.
예를 들자면,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헤헤에 흐헤으헿으허허"라던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나면 대장부가 아니지",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 왜 불러" ... 한국 가요사에서 단 한 명의 천재를 꼽는다면 작사, 작곡은 '송창식'이라고 말할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대중에게 어필하는 호소력이나 심미성과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시적인 감수성을 담아낸 품격있는 가사와 가락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곡가이며, 더불어 빼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다. 듣는 음악에서 보고 듣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중요시되는 음악으로 변모한 현대음악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한 가객으로서만 남지 않고 한국 가요사에 굵은 획을 그은 천재로 남을 가수이자 예술가다.
송창식
춘수
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
마음 한번 먹는데 하루 이들 사흘
돌아서서 말할까 마주서서 말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일 주일 이 주일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 달 두 달 세 달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 달 두 달 세 달
(눈치만 살피다가 지나는 한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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