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1966년에 '한수련'이란 가수가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녹음했으나 별 반응이 없었던 것이 배호에 의해 다시 녹음되어 크게 히트했다.
배호의 음색은 심한 바이브레이션이 주는 애잔하고 몸부림칠 것 같은 느낌의 매력으로 충만하다. 그는 아마도 이런 점에서 매우 세련된 기교파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적절히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물론 그의 기교는 차중락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어느 쪽이냐하면 배호는 설득력 있는 음색과 기교라 하겠다. 듣는이가 못 견딜 만큼 그 자신의 노래의 분위기 속으로 빨려들게 한다는 것이다.
배호
춘수
후회하지 않아요
울지도 않아요
당신이 먼저 가버린 뒤
나 혼자 외로워지면
그 때 빗 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돌아서며 남 몰래
흐느껴 울 안녕
후회하지 말아요
울지도 말아요
세월이 흘러 가버린 뒤
못잊어 생각이나면
그 때 빗 속에 젖어
서글픈 가로등 밑을
찾아와서 다시 또
흐느껴 울 안녕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