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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휴게실

이맘때는

작성자지이나|작성시간26.04.23|조회수497 목록 댓글 27

지난 늦가을 김장을 끝낸 후

남은 무를 항아리에 넣고.

천일염을 듬뿍 넣어 겨울나고.

3월쯤 열어보면 노릇하게 익은

짠무를 먹을때 입니다.

 

나막 썰어서 생수 붓고

식초. 파와 청양고추 쏭쏭 썰어넣고. 

무에 짠맛이 물에 희석되면 먹죠.

이쯤 봄에 입맛 없을때

입맛을 살려 주는 음식이죠.

물김치나 국 대용으로도 거뜬 하구요.

또는 채 썰어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우리집은 둘 다 물에 동동 띄운것을 좋아 한답니다.

 

밥상에 맛있는 반찬을 다 먹은후에도 수저 놓기전에 몇숟갈 떠 먹으며 개운맛에 하는 말.

"짠지가 최고다"

남편이 하는 말입니다.ㅋ

 

고향이 경기도나 강원도 사람들은

이 맛을 아실거예요.

어릴때 별 맛 없던 음식들이

나이 먹으니 좋아지네요.

 

결혼 후 시어머니가 담아주신

짠지를 먹었는데

돌아가신 후 직접 담아 봤는데

첫해는 싱겁게 담아 물러서 실패.

두번째해는 너무 짜서 실패.(그래도 이건 물에 몇번 씻어 먹었죠)

삼년째부터는 아주 적당히 노릇하게 

잘 익어 20년째 성공입니다.ㅋ

 

고추씨도 넣고 통마늘도 넣고

담아 봤지만 그래도 천일염만

넣고 담은 오리지널이 최곱니다.

 

항아리에 무 한켜씩 소금 한주먹씩 넣고 3일쯤 지나면 소금에 절인 무에서 물이 나와을때 모자라는 물을 생수를 받아 소금 조금 더 풀고 무 위에까지 붓고

큰돌을 올려놓고 5개월정도

놔두면 완성입니다.

25개정도 담아 짠무매니아 지인들 몇개씩 주고김치통에 짠물까지 담아 김냉에 넣고 오이지 담아 먹을때까지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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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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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이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24 에구.
    낼모레 오시면 한두개 가지고 가서 드릴텐데.
    다른일정이 있으시니...ㅠ
    설악산 잘 다녀 오셔요~^^
  • 답댓글 작성자볼매 | 작성시간 26.04.24 지이나 
    😢
    못가는
    이내 마음
    그 누가 알리용 ㆍㅎ
  • 작성자리야 | 작성시간 26.04.24 와우
    주부 9단 이시네요
    저런 깊이 있는 오래 묵은
    저장음식은 손 맛이 좋아야 성공을 하더라고요
  • 답댓글 작성자지이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24 ㅎㅎ 시어머니한테 배운 솜씨로
    써 먹고 있어요.
    날씨가 화창하네요.
    좋은하루되세요
  • 작성자둥근해 | 작성시간 26.04.24 진짜 맛있겠어예 ㅎ
    샤론님한테서 배운 무장아찌도 맛있게 잘 먹고 있는데
    지이나님한테 무짠지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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