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룡탕 이야기
어떤 회원이 김밤에 지렁이가 들어간 이야기를 했다.
함께 두면 그럴 수 있겠다.
그걸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지렁이의 습성상 있을 수 있는 이야기겠다.
지렁이는 찬 곳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니 땅속을 기어 다닐 텐데
김밥은 일정기간 두었다 먹는 고로 시원하게 해둬야 하니
그 둘이 만나면 지렁이가 그걸 뚫고 들어가지 않겠는가.
한때 토룡탕이 유행이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지렁이에 생강, 대추 등을 넣고 다리면
그게 토룡탕인데, 몸에 좋은 보약이 된단다.
내 친구, 지금은 타계했지만, 한때 토룡탕집을 내었다.
정력에 좋다고 하면서 권하기에 한 잔 마신 일이 있는데
맛이야 그리 거북스럽진 않았다는 기억이지만
정력에 좋다해도 밝히진 않게 되더라.
지렁이는 유익한 생물이다.
땅속에서 하루에 최장 6 미터를 기어 다닌다는데
그러면서 흙을 먹고 싸고 또 뚫고 먹고 싸고 하는데
그러면 배설된 흙이 유기화하여 흙이 정화된다니
얼마나 유익한가.
지렁이가 들어간 김밥을 먹었다면?
생토룡탕을 먹은 셈이 될 텐데
그 지렁이로 메기를 잡아 먹는다면?
토룡탕보다 더 낫지 않을까...?
남성 휴게실의 신사들이시여!
직접 잡아먹기보다
키워서 먹거나 우회해서 즐기는 게 더 좋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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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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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허만수. 작성시간 24.10.14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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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산애 작성시간 24.10.14 에고, 허만수님..
여기에서 뵙게 되는군요.
이렇게 남성 휴게실에서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14 시쳇말로 입맛만 땡기면 건강해지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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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알라1 작성시간 24.10.14 토룡탕이 지렁이를 달여서 낸 국물이라면 알고는 못먹겠네요. 비위 상해서....
드셔보셨는지요?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14 한번 마셔봤는데요
그냥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