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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 님의 버킷 리스트를 읽고

작성자석촌|작성시간25.05.14|조회수134 목록 댓글 8

 

향적 님의 버킷 리스트를 읽고

 

그네는 학창 시절에 국어교사를 하고 싶었다 한다.

국어가 좋아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데

선생님의 말씀으론 성적이 좋으니

이과에 진학하라 했단다.

그래서 전자기학을 전공하고 나와

전기 회로만 만지다가 세월 다 보냈다는데

이제라도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싶다 했다.

 

찾아보면 기회를 만날 수 있을 테니

꿈이 실현되길 바란다.

 

맹자는 진심 편에서 인생 3 락을 이야기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게

첫째 즐거움이요
(父母俱存兄弟無故一樂也:부모구존형제무고 일락야)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

사람들을 굽어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게

두 번째 즐거움이요
(仰不愧於天俯不怍於人二樂也:앙불괴어천부부작어인 이락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게

세 번째 즐거움이라는 거다.
(得天下英才敎育之三樂也:득천하영재교육지 삼락야)

 

사실 맹자의 사상은 차별교육이다.

어디 잘난 사람만 가르쳐야 한단 말인가.

허나, 우리의 교육이념은 홍익인간, 제세이화이니

이보다 훨씬 품격이 높다.

그러니 영재가 아니더라도 가르치는 재미와 보람은

어디에도 있다.

그러니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나는 사범학교를 나와

국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기로 3년 만에 물러났지만

지금도 제자들이 더러 안부를 물어오거나 찾아오니

지금도 그 기쁨이 만만치 않다.

 

향적 님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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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5.14 배우고 가르치는데엔
    끝이 없다지요.
  • 작성자산애 | 작성시간 25.05.14 향적님의 버킷리스트와
    석촌 선배님의 다섯가지 버킷리스트
    모두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지면 좋겠습니다.
    물론, 호부월선님, 보도본부님, 그산님의 꿈도 꼭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5.14 그래야겠지요.
  • 작성자향적 | 작성시간 25.05.14 군자삼락 중
    하나라도 이루어 보려는데

    쉽지 않겠지요 ?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5.14 쉽진 않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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