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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불러준 사람들

작성자전의친구|작성시간25.09.22|조회수106 목록 댓글 4

나를 불러준 사람들 

어릴 적 이름을 처음 불러준 이는
엄마의 따스한 숨결이었다

학교의 운동장에서
내 이름을 불러준 친구가 있었다

길가에서
내 손을 잡으며 부른 이름 속엔
위로가 있었다

어둠 속에서도
불빛처럼 다가와
나를 불러준 목소리가 있었다

쓰러진 날
“괜찮아”라며 내 이름을 부른 이는
힘을 건네주었다

그 목소리들이 모여
나의 하루가 되었고
나의 길이 되었다

이름이란
그저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다
나를 깨우고 세우는 기적이었다

오늘도 누군가 나를 불러줄 때
나는 존재한다
나는 살아 있다

나를 불러준 사람들
그들의 목소리가 내 삶의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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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모렌도 | 작성시간 25.09.22 친구이기에!
  • 답댓글 작성자전의친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9.22 명답 입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산애 | 작성시간 25.09.22 그러고 보니
    나를 불러 준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내가 부른 사람도 많지만요..
  • 답댓글 작성자전의친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9.22 인생은 부르고 찾는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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