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꼭두새벽부터 일이생겨
한나절 만에 끝내고 집으로
어째 한바탕 눈이라도 내릴 분위기다.
이곳은 도시가 아니기에
내집앞 눈은 내가 치워야 하는데
이런~
하필이면 아래집 까지 집한채 없다
그거리가 100여미터
그것도 언덕길 이라서
눈한번 치우려면 한두시간 걸릴만큼
제작년 까지는 염화칼슘이 나와서 그나마 수월 했는데
작년부터 그마져도 없어서 빗자루와 판자대기로 눈을 치웠던 것이다
지금 확인해보니 작년에 쓰던 떡가래판이 있어서 미리 손을조금 봐서 준비를 해놓은다
함께 치우면 한번에 끝날것을 왕복 하려니 그거 또한 여간 힘든일이 아니란걸
송파사는 친구녀석 전화다
" 올만이다 .새해 복많이받고"
"야! 친구야 너 낼모래 여기와라"
" 여기라니?
" 양평 별장에 핵심 당직자들 모이는데 너 꼭 데리고 오라고 하네"
" 누가?
" 옛날 다같이 정당생활 했던 식구들"
" 우라질 언제적 이야기를"
" 모 그래봐야 10년지난걸
" 이제 당생활 않할란다"
그랬다
대부분 여성으로서 나이가 다 70을 넘긴 누나들 뿐이였다
가끔 동녅배 여성도 있지만
" 않갈래"
" 아니야 너하고 친했던 큰누나가 너 꼭보고 싶다고 했거든"
내가 전화로 통화 할께 못간다고"
" 알았어 통화 해봐"
아이고 언제적 맴버들 이던가
MB때 활동하던 당맴버들 이였으니
벌써 20년이 다되어간다
이젠 그럴만한 열정도 없고 욕심도 없다
그저 현실에 맞게 하루 하루 잘살아내면 그걸로 충분 하다고 ...
2008년 여름
청평사 절 입구
공주와 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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