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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휴게실

생존경쟁 속으로 ..

작성자지존이|작성시간26.03.27|조회수271 목록 댓글 4

점심을 먹고서
오늘은 여유로울때
아래밭에 내려가 호박 구덩이를 파려고
내려갔다
밭이 작년 잡풀과 호박넝쿨로 엉망진창
예전 같으면 모아서 불을 질르고 해서 정리를 했을텐데 이제는 그행위또한 법으로 정해져서 절대로 소각행위를 할수가 없다
모 그냥 대충 치우고 나서
호박 구덩이 15군데를 드문드믄 파낸다
그리고 한쪽에 쌓여있는 3년된 소통퇴비를 퍼다가 구덩이에 절반쯤 넣고
그위에 고은흙으로 덮어놓았다
아직 호박을 심으려면 더 있어야 하기에 그동안 거름과 흙이 섞이도록 나둔후
호박씨를 가져와 그웅덩이에
예닐곱개씩 꼽고서 그위에 고은흙을 뿌려놓고
1주일 정도 나두면 지들이 씨에서 삐져나와 새싹이 땅으로 고개를 내밀면서
본격적으로 삶과의전쟁이
시작되는 과정이다
그런데
정말 제수없는 호박씨등은
꽃도피워보기도 전에
그대로. 까치나 까마귀의 간식이 되버리고 마는 것이다
해서 하늘에 새들이 없을때
잽싸게 심어야 그피해를 그나마 줄일수 있는 것이다

이제 거름들이 스며들어 영양분을 만들고 난후
그때 씨앗을 땅에 박아 놓으면...
한 열흘 정도면 세싹이 나오기 시작 하면서 삶과의전쟁이 시작된다
호박농사 하면서
가장 열받는 경우는
똥파리 들이 꽃이필때 그꽃속에 알을 까놓아
꽃의씨방이 커지면서 호박이 되가는데
똥파리 알들도 호박이 만들어 질때
께어나 그달콤한 호박 속에서 영양분을먹으면서
커다란 구더기로 성장 하는데
가끔씩 호박이 열려갈때 보면 색이 누렇게 변하는데
이미 구더기 들이 영영분을 모두 먹어치워
더이상 성장 못하고
호박 꼭지가 저절로 떨어지면서
그속에는 수천마리의 구더기 들이 우글거리는걸
볼수가 있다
그럴땐 어차피 그놈들도 고 추가루 심보라서
나도 뜨거운물을 가져와
물에 튀거서 몰살을 종종
않그러면 깨어나 똥파리가 되기 때문에 ...
자연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처 지는 것이다.

오늘도 할당량을 채웠으니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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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애 | 작성시간 26.03.27
    지존이님 글을 읽으면
    전문적으로 농사일 하시는 분 같습니다.
    어쩌면 농사에 관하여도 아는게 많은지 부럽기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7 형님
    서당개 3년하고
    10년 농사꾼 하고 다르지요 ㅎㅎㅎ
  • 작성자그리운 | 작성시간 26.03.27
    호박과 구더기~~

    살아 있는 생물들의 세계군요~~

    서로 저 마다 살겠다고 하는 짓이니,

    약은 치더라도 넘 미원하지는 말아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7 약은 않써요
    내다 팔게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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