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결국 집에서 상추쌈으로 해결하고 나서
아래터밭으로 향했다
오늘은 쑥으로 밀림이 되버린 호박밭에 쑥을 쑥대밭 만들려고
낫을 들고 밭으로
얼마전 동네 여편네가 쑥을 가져가겠다고 해서 남겨 놨건만 소식은 깜깜하고 쑥은 호박밭을 뒤덮어서
낫으로 쑥을 베어내려고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식물들로 인해 호박이 뻗어 나가는데 많은 지장을 주기에
낫으로 모두 베어 버린 것이다
특히나 호박은 덩쿨 식물 이지만
중간중간 땅에 뿌리를 내려 수분을 공급받은 과학적인 삶을 살아가는 ...
그래서 그덩쿨이 멀리까지 뻗어 나가도 강하게 살아내는
아주 영리한 식물인 것이다
너무 양이 많아서 하다가 지쳐버려 그늘막에 앉아 선풍기 틀어놓고 유유자적 하면서
가져간 냉커피 한잔하면서
쉬고 있다
온다던 비소식이 없어서
냇가물 퍼올려 우리 체수니들 에게 듬뿍 물을 뿌려 주니
그녀들 표정이 너무도 행복해 하는듯
빵끗 웃어준다.
더덕덩쿨 사이로 보이는 산
푸르름의 극치를 달리며 여름을 맞이하는 나무들
아마도 올여름 또한 참으로 더울 거라는
올여름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넘어갈려는지
모 정 않되면 옆에 냇가에 줄매달아 그네타듯 하면서 상주할수 밖에
이럴때
낮잠한숨 때리면 참 맛있을 텐데 하면서
하던 작업을 마무리 하려고
다시 뜨거운 열기속으로 뛰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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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해향 작성시간 26.06.10
고등어 통조림 싸던데
통조림안에 물은 2/3정도
남겨놓은뒤,
그안에 진간장한스푼 ㆍ고추장 조금
고추가루적당
마늘 ㆍ파ㆍ설탕조금 넣고
끓여서,
상추쌈에 고등어 조금넣어
먹어봐 ㅡ단백질 보충도되고
안질기고 좋아
ㅡ먹기 싫음 말고~~
나 요리사자격증 있는
여자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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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0 오예!
고등어 통조림 사다가 자기가 하라는데로 힌번 해볼거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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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애 작성시간 26.06.11 시골 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이
풀과 벌레들과의 전쟁이 가장 힘이 듭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돌아서면 풀이 자라있어 마치 전쟁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