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쌀이 아침부터 뿌려대는 가운데
믹스커피 꺼내어 설탕과 분유를 빼낸 원두커피에 우유를 타내서
어름에 넣어 모닝커피 한잔하며 남아있던 우유도 마셨다
날씨가 너무 강렬해 밭에 나갈 엄두가 않난다
걍 그늘아래 선풍기 틀어놓고
배짱이 모냥 이렇게 유유자적 하며 아침을 맞이한다
당연히 잠이야 잘자서 탈인
눈감고 30초면 잠들고 눈뜨면 아침이니 이거 하나는 큰복이라고
아니 예전에는 앞으로 어떻게 남은삶을 살아내야 잘살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숫한날을 잠못이룬 적이 많았지만
모든걸 내려놓고 나니 그때부터 편안하게 잠을 잘잘수가 있었다
어휴 이뜨거운 밭에 나갈 엄두가 않난다
그냥 이렇게 배짱이 처럼 룰루랄라 하면서 오전을 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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