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광주로 여행가는 날부터
속과 머리가 멀미하는거 같다
체했나?
오늘 아침 운동하고 집에 들어오니
몸에 열이 나서인지 증세가 더심하다
마누라에게 작년에 전정염 증세와 비슷하다
했더니 당장 이비인후과에 가보자고 한다
마대따!! 했더니
병 키워서 또 뭔 난리부르스를 추려고 그라노?
하면서 끌고간다
가서 상세히 얘기했더니 작년 다른 의원과는
다르게 검사를 한다
안경에다 두건같은걸 덮어씌우더니 머리를 마구마구 흔들다가 또 한쪽으로 쓰러지는 액션을
유도하기도 한다
근데 그렇게 할때는 1도 안어지럽다
지가 볼때는 달팽이관이나 이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경동맥이나 뇌혈류검사를 해봐라 한다
그래서 작년에 뇌 MRI를 찍었고 그전 해에는
경동맥 뇌혈류검사 다 했는데 5년뒤에 해라고 하더라 했더니 암튼 귀고장은 아니니 그리 아시고
속진정되는 약처방 일주일분 해줄테니 먹어봐라
하더라
몸부림아버님!! 하고 부르기에 처방전받고
아침부터 생돈 이만오천원 까먹었다
접수하는 젊은여자보고 몸부림아버님이라 부르지말고 앞으론 몸부림씨라 불러라 너무 영감기분든다
하고 웃으면서 말하니 그녀왈!!
앞으론 몸부림님이라고 부르겠단다
그냥 씨라고 불러라했더니 그래 부르면
어떤 사람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고함지르고
난동을 쥐긴댄다
웃었다
그중 스테로이드 성분든 약 한알빼내고 한첩 먹었더니 당장 멀미증상이 거의 사라진듯하다
참 골고루도 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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