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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 느림방 광교호수공원을 걷다 유심 김 양 호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두 호수를 연계하여 조성한 국내 최대 도심 속 광교호수공원 마음 맞는 벗과 함께 걷는다 한가로이 따사로운 봄볕에 반짝이는 물비늘을 쪼는 물오리에게 느림의 미학((美學)를 배우며 걷는다 빨리빨리 문화 속 현대사회에서 느림은 뒤쳐지기 마련이지만 달리는 말이 풀을 뜯을 수 있을까 급물살에 밀려온 *망구(望九)의 아쉬움일랑 춘풍에 멀리멀리 날려 버리고 더디 가더라도 실바람 간질임에 흐느적거리며 외계어로 바스락거리는 갈대의 속삭임에 귀기울여 보자 * 망구(望九) : 구십을 바라보는 나이, 8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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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아니까 작성시간 24.03.17 싯귀가 너무좋아 감사의글 올립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
작성자월전 작성시간 24.03.17 천사섬님, 단 한점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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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용욱 작성시간 24.03.17 친구님의 시상의 멋을 음미하며 감사하오.
삶의 행복은 늘 우리곁에 있는데 동떨어진
산꼭대기에 있는줄 안다오.. ㅎㅎ -
작성자리본길 작성시간 24.03.17 선배님
함께못해 죄송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글로
후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한행복 작성시간 24.03.17 멋지십니다
의미를 새기면 맘 깊이 간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