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에서
유심 김 양 호
신록의 계절 5월
풋풋한 초록 내음
허공을 맴도는 율동공원
반 십리 수변산책로
벗과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누고 정을 다진다
하늘을 찌를 듯
103미터 솟아 올라
하늘 폭포를 이룬 수중 분수
무심코 내뱉은
와 하는 행인들의 탄사(歎辭)
실바람 타고 귓가를 스친다
흰구름 잠긴 호수
실물결에 그네를 타며
물비늘 쪼는 청둥오리 한쌍
거친 숨 내 뿜으며
달리는 이에게 묻는다
무엇하러 그리 바삐 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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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심수 작성시간 24.05.05 율동공원 후기 시어로
올리셨군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하하하 작성시간 24.05.05 함께한 율동공원 에서 점심
맛있었네요 즐거웠습니다 늘건강하세요 -
작성자쎄실리아 작성시간 24.05.05 시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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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혜빈 작성시간 24.05.06 유우머 감각도 있으시고
글과 음악까지
다재다능하신 멋쟁이
선배님 늘 건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