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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동호회 휴게실

단 한 번만

작성자천사섬|작성시간24.05.30|조회수162 목록 댓글 10

단 한 번만

          - 5060 느림방 구룡사 다녀오다          

                유심 김   양   호

 

세월 따라

멀리 돌아 찾아온 구룡사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

항만세이장금*(恒萬歲以長今)

원통문의 주련*(柱聯)

까마득히 지난 날

금강 소나무 숲길을 함께 걷던

가슴에 묻은 그리움을 일게 한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거늘

반(半) 백 년 지났거니

인심인들 그대로일까마는

아직도  뇌리에  남아

실핏줄을 타고 아롱거리는

옛 추억의 그림자

보고싶다 단 한 번만이라도

 

*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 (천 겁이 지났어도 그대로 이다)

* 항만세이장금(恒萬歲以長今) (만 년이 지났어도 지금과 같다)

* 주련(柱聯 :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서  붙인 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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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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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30 ㅎㅎㅎ 나는
    오랜만에 찾아온
    구룡사라는 시어보다
    천 겁이 지나도 그대로이고
    만 년이 지나도 그대로라는
    일주문(원통문)의 주련(柱聯)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것이 그리움 아닌가요?










  • 작성자리본길 | 작성시간 24.05.30 이번 나들이도 곱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멋진 선배님 ㅎ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함께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30 ㅎㅎㅎ 이제는
    시심이 고갈되어서
    시심을 찾아 여행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나이 탓인지...나원참.
  • 작성자수하. | 작성시간 24.05.30 유심 김양호 가수님 노래는 최고 입니다
    언제나 건강 건강 하셔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30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아직은 가수가 아닙니다.
    다만, 85세가 되면
    신인 가수로 등록하여
    최고령
    신인 가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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