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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만
- 5060 느림방 구룡사 다녀오다
유심 김 양 호
세월 따라
멀리 돌아 찾아온 구룡사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
항만세이장금*(恒萬歲以長今)
원통문의 주련*(柱聯)
까마득히 지난 날
금강 소나무 숲길을 함께 걷던
가슴에 묻은 그리움을 일게 한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거늘
반(半) 백 년 지났거니
인심인들 그대로일까마는
아직도 뇌리에 남아
실핏줄을 타고 아롱거리는
옛 추억의 그림자
보고싶다 단 한 번만이라도
*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 (천 겁이 지났어도 그대로 이다)
* 항만세이장금(恒萬歲以長今) (만 년이 지났어도 지금과 같다)
* 주련(柱聯 :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서 붙인 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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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0 ㅎㅎㅎ 나는
오랜만에 찾아온
구룡사라는 시어보다
천 겁이 지나도 그대로이고
만 년이 지나도 그대로라는
일주문(원통문)의 주련(柱聯)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것이 그리움 아닌가요?
-
작성자리본길 작성시간 24.05.30 이번 나들이도 곱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멋진 선배님 ㅎ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함께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0 ㅎㅎㅎ 이제는
시심이 고갈되어서
시심을 찾아 여행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나이 탓인지...나원참. -
작성자수하. 작성시간 24.05.30 유심 김양호 가수님 노래는 최고 입니다
언제나 건강 건강 하셔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천사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30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아직은 가수가 아닙니다.
다만, 85세가 되면
신인 가수로 등록하여
최고령
신인 가수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