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추억 /최 해춘
꽃 노을 노닐던 저녁나절에
집 떠난 참새 바삐 찾던 초가집
쇠죽 끓는 처마 밑
밥냄새 익고
언 볼 부비며
발 뻗친 호롱 아래
솜이불 두께많큼 포근했던 겨울밤
빈 가지에 매달려 반짝거리던
주먹만한 별들과 눈 맞춤하며
콩나물 시루 속 흐르던 물소리에
조금씩 커져가던 어린날의 꿈
새벽은 언제나 꽃구름 타고 와
꽃노을로 익는데
추억의 뒤안에서 촉촉이 적셔지는 아릿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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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9Bqhd-WESs?si=UU2fAMMjQqnnmpoA
https://youtu.be/5QtKDibn9zY?si=qRklgqtlykg0fy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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