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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애 작성시간26.01.04 석촌 선배님께서 그러한 의도를
가지신 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저는 병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버릇이 있은데 아주 오래전 부터 그랬습니다.
아시는 대로 저의 아들 녀석이 지적 장애인입니다.
부모의 잘못도 아니고 본인의 잘못은 더욱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 아이는 불편한 몸으로 4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우연히 다른 사람으로 부터 우리 아이를 가르켜
병신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그날 통곡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저는 절대로 병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병신은 몸이 불편한 사람을 얕잡아 보는 의도로 사용되는 말이라는
그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서 의도적으로 그 단어를 피해서 말 합니다.
선배님이 무심코 적으신 글에 마음이 답답한걸 보니 제가 아직도 많이 부족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