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고양욕구와 인간관계
사람들은 자기고양(self-enhancement) 혹은 자기에 관한 긍정적 감정을 유지하려는 경향에 의해 동기화 되어 있다.
자기 고양의 증거는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사에 대한 자신의 통제력을 과장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들의 미래가 더 밝을 것이라고 예언하며, 자신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훌륭하다고 본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보다 장점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추구하고, 자신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성격 특성들
보다 자신의 성격 특성들을 더 바람직하다고 지각한다.
자기 고양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공통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나 혹은 우울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나 혹은 중간 정도로 우울한 사람들보다
더 긍정적인 자기 견해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자기고양은 문화보다는 서구 문화에서 더 우세하다는 것이 많은 연구에서 발견되었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이 최소한 남보다 못하지는 않다고 여기고 싶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보니 나쁜 일에 책임을 지기보다 좋은 일을 자기 공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경향을 '자기 고양 오류(Self-Serving Bias)'라 한다.
미국과 ‘미국물 먹은 사람’을 욕하면서도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심리 상태도 일종의 자기고양 오류이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자신에게 적용할 때는 당연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남에게 적용할 때는 나쁘고 잘못된 것으
로 바라보는 것이 초기 증세다. 좀 더 증상이 심해지면 자기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면 ‘주변 환경’ 탓을 하고, 남에게 비슷
한 일이 있을 때는 ‘본성(本性)의 문제’로 돌린다.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첫 번째 비결은 상대의 자존심을 살려 주는 것이다.
참조:김정희 외 역 <생활과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