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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중이염

작성자구름이|작성시간07.03.28|조회수63 목록 댓글 0

1. 원인

  사람의 코 뒷쪽에 위치한 비인두와 중이는 이관 또는 구씨관이라고도 하는 관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급성중이염은 대부분 감기와 같은 상기도의 염증이 바로 이관을 통해 중이내로 전파되어 생기는 것이다. 많은 경우 급성 중이염을 앓기 전에 감기를 앓은 경우가 많으나 이외에도 만성 부비동염, 환자가 코를 풀거나, 뚫어진 고막을 통해 염증이 오거나 항공기를 타서 생기는 중이염의 경우도 있다.

  유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이관이 거의 수평으로 놓여있고 그관의 길이가 짧고 지름이 넓을 뿐 아니라 이관의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발육이 불충분하므로 쉽게 코나 상기도로부터 감염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급성중이염이 잘 생긴다.

2. 병의 경과

  처음에는 중이내의 점막이 붓게 되면서 이관이 서서히 막히고 고막이 빨갛게 변하다가, 점막이 충혈되고 계속 부으면서 중이내에 물이 고이게 되어 귀의 통증과 난청을 호소하게 되고 이어서 중이내의 분비물이 고름으로 변하면서 중이내의 압력이 높아져 귀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더욱 악화되면 중이 주변의 뼈를 파괴하여 뇌에까지 염증이 전파되어 뇌막염, 뇌농양등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합병증이 없이 치유된다.

3. 증상

  감기를 앓다가 이통이 생기는 것은 중이염이 걸린 것이나, 어린이에서는 감기에 걸린 후 밤에 잠을 자다가 깨어 귀가 아프다고 하며 우는 경우가 많다. 전신증상으로는 열이 나면서 나른해지고 두통을 동반한다. 유아에서는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이 같이 있을 수 있으며 재발하기 쉽다.

  중이염이 심하게 되면 중이의 후방에 있는 유양돌기에 염증이 파급되어 급성유양돌기염이 되는데 이때는 귀의 후방이 부으면서 빨갛게 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4. 치료

  먼저 전신의 안정이 필요하며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한다. 국소치료로는 코나 목등을 깨끗이 하며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이를 제거하고, 고막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계속되면 고막을 절개하여 고름을 빼내는 것이 좋다. 급성 중이염의 치료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충분한 기간동안 항생제를 먹는 것이다. 많은 경우 귀의 통증이 없어졌다고 투약을 중단하는데 이때 병이 진행되어 여러가지 합병증을 초래하기 쉽다. 그래서 통증등의 증세가 좋아지고 나서도 이비인후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 1주일 간은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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