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을 운영한 지 8년째입니다.
처음 7년 넘게는 최소 10년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얼마 전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네요.
여기저기 몸도 아프고 해서 마사지 샵인샵을 돌렸는데, 일하시던 원장님 계약이 끝나면서 나가셨습니다. 다시 구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건전샵이고 장사도 잘되고, 매달 꾸준히 600만 원 이상은 나오는데도 말이죠. 결국 직원을 구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왁서였습니다.
직원이 2명 있는데 제가 직접 시술도 하다 보니 한 명은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죽어도 못 나가겠다고 하더라고요.
하... 들어온 지 2개월밖에 안 됐는데 왜 그럴까요? 우리 샵이 그렇게 마음에 드는 걸까요?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그렇게 좋다면 그냥 계속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사지 선생님이 갑자기 또 그만두셨네요.
이제는 직원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샵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매달 순수익이 천만 원 정도 나오는 가게인데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는 당장 다 내려놓고 떠나고 싶더라고요.
가게는 매물로 내놓았지만 아직은 잘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인연이 닿는 사람이 나타나겠죠.
이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요.
오늘도 왁서가 늦게 출근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요즘 들어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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