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과 단순포진 구별법

작성자크러스트|작성시간14.06.10|조회수1,796 목록 댓글 0


대상포진과 단순포진 구별법


피부 전문가라면 알아야 할 것도 참많다.

피부에 생기는 질환도 많다. 그래서 오늘은 대산 포진과 단순 포진에 대해 올린다.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활동하면서 생긴다. 전 국민의 20%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다. 2012년 국내 환자 수는 58만여 명이었다.몸에 물집이 생기면 대상포진인지 단순포진인지 구분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의 강도, 물집의 모양 등 증상으로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물집이 생기는 부위·모양=대상포진은 몸통과 얼굴에 잘 나고, 단순포진은 입 주위나 성기·항문 주변에 잘 난다. 대상포진은 몸을 절반으로 나눴을 때 오른쪽이나 왼쪽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단순포진은 물집이 특별한 규칙 없이 온몸에 나타난다. 물집이 배열된 모양도 다르다. 대상포진에 의한 물집은 팔·다리에 생겼을 경우 수직의 띠 모양으로, 상체에 생겼을 경우 등부터 배 쪽으로 수평의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대부분 몸속에 분포돼 있는 수많은 신경절(신경세포의 집합체) 중 하나에만 침투하기 때뭄이다. 각각의 신경절은 등고선의 띠 모양으로 생겼서 해당 신경절이 있는 곳의 피부에 물집이 잡히므로 겉에서 봤을 때 물집이 띠 모양으로 분포하는 것이다.


▷재발 여부=단순포진은 몸이 조금만 피곤해도 재발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과거 병력이 있다면 단순포진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을 때처럼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다.

과거 나 역시 극심한 업무에 시달렸고 심지어 수면 시간도 절대 부족한 적이 있었다. 온몸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몇일간 견디며 업무를 진행했다. 결국 얼굴에 포진이 올라오고서야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대상포진이었다. 아직도 함몰된 자국이 얼굴에 남아있다. 대상포진이 와서 물집이 올라오면 반드시 흉터로 남는다 초기에 빨리 피부과나 신경과에 가서 항바이러스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환자는 항우울제(아미트립틀린성분)나 항경련제(가바펜틴)를 처방한다. 신경문제이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통증 유발물질을 많이 분비한다. 보통의 소염진통제로는 용량이 초과 되는 경우다. 그래서 신경을 다스리는 것인데 그것으로도 통증을 잡지 못한다면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시킨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은 원칙적으로 초기에 다스려야 한다. 


나는 마지막 다계에서 병원을 찾았던 것이다. 의사는 내게 "참 독하다"고했다. 사실 아픔보다 일이 더 급했기 때문에 참았던 것인데.... 대상 포진을 알고 있는 손님이 있다면 즉시 병원 진료와 충분한 영양 보충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라고 권해야 한다. 마사지도 릴렉스하고 편안하게 해야 한다. 경락 처럼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게하면 불난집에 석유를 끼었는 꼴이 된다. 

▷통증의 유형·강도=온몸을 쿡쿡 찌르는 듯,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강도가 세며,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단순포진일 때도 통증이 생길 수는 있지만, 대상포진만큼 강하지는 않다. 상처가 났을 때처럼 피부가 아픈 정도다.

◇50대 이상은 백신 맞는 게 좋아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면역력이 높으면 몸속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활동하지 않는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50대 이상의 노년층은 이와 함께 대상포진 예방 백신도 맞는 게 좋다. 면역력이 낮아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대상포진에 취약한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백신을 맞아두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도 낮아지고, 병이 생겼더라도 통증·합병증의 정도가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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