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피부관리사님들 반갑습니다. ^^

[크러스트]

최고피부관리사님들 반갑습니다. ^^

다른 업종 보다 피부샵 운영이 매우 힘든 때인것 같습니다.

예년과 달리 유통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샵이 활성 되야 좋구요.  지금 같은 때는 서로 가격 경쟁보다는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조.

얼마전에 본 카페의 첫 정모도 그런 의미에서 개최된 것 같습니다. 꼭 같은 이유로 11월16일 피부미용체험박람회가 개최됩니다.

피부관리를 하다보면 때론 속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때는 제샵이 있는 곳에 과다한 샵이 오픈 되었고 지금도 사실 여파는 있지만, 서로 경쟁하다보니 기본 페이스 까지 반값으로 내려간 적도 있습니다. ㅠㅠ

문제는 경영이 안되어 샵을 접기 직전에 물을 흐려 놓고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은 샵을 넘기지도 못해(매매가 않되고 보증금은 까먹어 샵을 내줄 수 밖에 없는 원장들) 죽기 살기로 가격을 낮춰서 한 경우입니다.

그 사람은 업계를 떠났지만 남은 샵들도 여파 때문에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더구나 피부관리의 인식이 나빠져서 다른 곳에 고급샵으로 거래를 한다거나 병원 부설로 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OTL----

제가 생각하기엔 가격을 낮춰서 몇명 더 받아도 실제 경영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가격 할인은 하지 않습니다.

또 가격 때문에 티켓팅을 한 손님은 프로그램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떠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이곳 저곳 싼 곳만 돌아 다니구요.

결국 전체적으로 피부샵 원장들만 힘들어 집니다. 우리가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 나는 방법은 없을까요?

옛날 개성 상인에게서 해답을 찾을 수가 있는데 그들은 특정한 상품에 대해서는 조합에서 결정한 가격이하로 매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도 적어도 먹고사는 기본 프로그램 정도는 가격 하한 선이 정해 져야 하지 않을까요?

페이스는 3만원 이하는 안되고 등마사지 5만원 뭐 이런 것 말이조. 쿠팡이니 티몬이니 이런 걸 부추기는 업체들도 이제는 정신차려야 하고 그곳에 편승하려고 제품 매입후에 후회하는 원장들도 없어야 겠습니다. 

답답한 사연이 개인적으로 있어 몇 말씀 넉두리 해 봅니다. 열심히 현업에서 일하시고 힘들지만 내일을 희망을 찾는 피부관리사 모두 힘찬게 화이팅 해요. 늘 행복하세요 ^^

[하고잡이]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체인점들이 대부분 물을 다 흐려놓은것도 같아요. 특히 두글자로 시작하는 샵 몇개 있지요.
정말 시르네요!!

[크러스트]

하고잡이님 댓글보고 깜놀 ~~
호응을 받으려 쓴 글이 아니라 답답한게 있어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심정으로 넉두리 한건데
이렇게 함께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우리 서로 위로해 주고 때론 위로도 받구요. 이렇게 현업을 떠나지 못하는 사연을 가진 분들 만이라도
서로 격려해 주고 ,,,
괴맙습니다. 날이 추워 졌어요. 정말 건강하세요. 몸건강이 맘 건강인거 아시죠 ^^

[빛고을천사]

지금의 경기도 않좋아 더 더 악순환이 늘어갑니다.
3만원도 안되는 10회 20 짜리도 있더라구요~~ 어렵기는 그곳이라도
쉽지 않을텐데요..말이 안나옵니다. ㅠㅠㅠ

[볼이트니]

힘이 빠짐니다.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