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4배나 많이 걸리는 갑상선암의 원인과 증상 --조기 발견이 치료의 성과를 좌우한다.

작성자크러스트|작성시간13.05.10|조회수92 목록 댓글 0

여성이 4배나 많이 걸리는 갑상선암의 원인과 증상

--조기 발견이 치료의 성과를 좌우한다.http://cafe.daum.net/crestcell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악성 종양, 즉 암이 생긴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DNA프로그램에 따라 생성과 소멸의 시기가 정해져 있다. 그러나 발암물질이나 외부 방사선 등에 의해 정상 DNA에 변이가 있어 유전정보에 이상이 발생하면 그 세포는 아예 죽거나 그렇지 않으면 암세포로 변하게된다.

이렇게 잘못된 DNA가 죽지않고 빠른 속도로 증식하며 점점 자라 주위로파고 들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전이가 이루어진다.
갑상선암의경우,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어 갑상선내에서 무제한증식을 통해 크기가 커지면 겉에서 만져지는 결절을 형성하게 되고, 주위 조직인 기도나 식도, 주위 신경으로 파고들어 자라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연하 곤란(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 심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사레가 들리기도한다), 목소리 변화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한다.
갑상선암도 폐나 간,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으나 다른 암에 비해 드물고, 대개는 주위 목 림프절로 전이되어 시간이 지나면 커진 림프절이 만져지기도한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에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세포는 크게 여포세포와 C-세포(부여포 세포)로 나누어지며, 이 세포들에서 주로 암이 발생한다. 갑상선암에 는 성격이 다른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으로 나뉜다. 유두암, 여포암, 역형성암은 여포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고, 수질암은 부여포 세포에서 기원한다. 암의종류는영상이나 만져지는 것으로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떼어낸 조직을 가지고 진단한다.


유두암

유두암은 잘 분화된 갑상선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75~80%를 차지한다. 통증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경부 림프절의 전이가 흔한 편이나 예후는 매우 좋다. 첫 종양 발견 시에 종양이 증식하여 갑상선 밖으로 침투하거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는 40% 가량이다. 조직 소견상 손가락 모양의 유두상 성장을 하며,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세침흡인 세포 검사만으로도 비교적 진단이 용이하다.


여포암

여포암 또한 잘 분화된 갑상선암으로 유두암 다음으로 많아 전체 갑상선암의 10~15%를 차지한다. 주로 40~50대의 중년에 많다. 역시 통증 없이 서서히 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유두암보다 빨리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림프절로 전이하기보다는 혈류를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 하는 경우가 많아, 유두암에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조직학적 소견은 갑상선의 정상 여포를 닮은 종양성 여포들을 다량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진단기준상조직 검사나 세침흡인세포검사보다는 수술을 통해 전체 종양을 잘라내야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두암과 여포암은 적절한 시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질암

수질암은 부여포(C-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갑상선암의 5~10% 정도를 차지한다. 다른 부위로 전이 되기전에는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전이된 경우에는 치료에 곤란을 겪는다. 수질종의 80~90%에선 칼시토닌이라는 물질을 혈액내로 과잉분비하여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수질암의 25%는 상염색체 우성형으로 10~20대에 유전성으로 발생하게 되며, 이 경우 다발성 내분비 종양증후군 2형에 해당하여 갑상선 외에도 부신과 부갑상선 등에 종양이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비교적 초기에도 림프절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고 혈류를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하기도 한다.


역형성암

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으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매우 악성도가 높은 종양으로 치료와 조절에 어려움이 따르고, 성장과 전이가 빨라서 예후가 좋지 않다. 주로 60~70대의 고령에서 발생하며 발견 당시 이미 림프절의 광범위한 전이와 함께 갑상선과 그 주변 조직으로 모두 침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직 소견이 아주 다양하여 진단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예후가 다양하기는 하나 평균 생존율이 진단 후 6개월 일정도로 악성도가 높은 종양이다.
다른종류의갑상선암으로는매우드물지만림프종, 육종, 전이성종양등의악성종양이있다.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더 많다는데 예후도 더 나쁜가요?

갑상선암은 여자가 남자보다 4~5배 많고, 일반적으로 30~50대의 유병률이 가장 높다. 연령별발생률은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소아에서는 갑상선암 발생이 드물고, 여자는 20세 이후부터 50세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남자는 40세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남성이 여성보다 예후가 좋지 않고, 진단 당시45세 이전인 사람보다 그 이후인 사람이 더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암은 유전이 되나요?

일반적인 갑상선암은 유전과 관련이 없다. 그러나 갑상선암 중 수질암은 유전적인 암이다. 전체수질암중20% 정도가유전과관련이있는데, 유전성 수질암은 RET라고 하는 유전자의 이상 때문에 발병하며, 부신과 부갑상선 등 다른 부위의 종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서 가족력이 있는 수질암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유전자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며,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현재 갑상선 내에 수질암이 없더라도 수술을 권유 받는다. 그 이유는 수질암은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인데, 림프절 전이가 쉽게 되는 암이고, 이미 림프절 전이가 일어난 경우에는 수술로 완치가어렵기때문이다. 수질암 환자중 RET 유전자 변형이 있는 가족은 예방적 갑상선전(全) 절제술을 권유받게 된다.

유두암의 경우 앞에서 설명했듯이 3~5%는 가족력을 지니는것으로알려져있다. 가족에게 유두암이 있는 경우 갑상선유두암 발생 위험이 4~10배까지높다고한다. 그러나 가족성 갑상선 수질암 이외의 갑상선암에서의 유전적 요인은 밝혀지지않았다.
따라서 RET 유전자 이상을 보이는 수질암으로 진단된 환자가 있는 직계 가족들은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외의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가족들이 모두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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