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호르몬 탓?

작성자크러스트|작성시간12.10.12|조회수27 목록 댓글 0

거짓말은 호르몬 탓?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거짓말을 덜 한다는 연구 결과가 11일 나왔다.


독일 본 대학 연구팀은 20대 남성 91명이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따라 돈을 주는 실험을 했다. 1~5가 나오면 그만큼의 유로화를 주고, 6이 나오면 한 푼도 못 받는 조건이었다. 연구진은 실험 전 46명에게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나머지 45명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는 가짜 남성호르몬을 투여했다.

남성들은 각자 커튼으로 가려진 독립적인 부스에서 주사위를 던졌다. 컴퓨터 스크린의 지시를 따라 주사위를 던져 결과를 키보드로 입력했다. 감시장비는 없었다. 실험은 2시간30분 동안 이뤄졌다.

1부터 6까지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은 6분의 1(16.7%). 하지만 두 그룹 모두 숫자 5가 제일 많이 나왔다.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허위로 결과를 입력한 사람들이 있다는 의미다. 남성호르몬을 맞지 않은 그룹은 5가 나왔다고 한 경우가 전체의 62%나 됐다. 반면 남성호르몬을 맞은 그룹은 34.8%에 불과했다. 개인별로 혈중 호르몬 농도를 측정했더니 남성호르몬이 높은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은 남성들의 자존심을 강화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쩨쩨한 속임수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험에서 제공한 몇천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으려고 이기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금액이 훨씬 커질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저널(PLoS) 온라인판 10일자에 게재됐다.


반대로 에스트로겐이나, 디하이드로프로게스테론을 투여 받고 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과연 인간의 사고는 자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 조작 된는 걸까?

실제 전두엽 손상으로 자상하던 사람이 심한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한 케이스가 자주 보고 된고있다.

인간의 뇌> 정말 이성적이고 지성적이라고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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