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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비타민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은 몸에서 정상적인 생체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체내에서 생기지 않거나 충분한 양이 만들어지지 않아 매일 음식 등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미네랄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원소 가운데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 등의 무기염류를 말하며, 체내 여러 생리 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 또한 인체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대부분 비타민과 미네랄은 음식물을 통해 공급받게 되지만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특정 영양소의 섭취의 필요성이 큰 사람들은 별도로 보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은 비타민제를 많이 섭취하는데, 이런 비타민제를 선택할 때도 연령이나 성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여성에게 맞는 비타민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장단계별 여성에게 필요한 비타민
여성은 임신, 출산을 하고 잦은 다이어트, 폐경 등으로 영양소의 보충이 필요할 경우가 많다. 여성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비타민에 대해 알아보자.
쪾청소년기 : 성장을 돕는 칼슘, 비타민D, 비타민K 및 철분이 필요하다. 눈의 피로를 위해 베타카로틴(비타민A)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쪾임산부 : 빈혈과 기형아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엽산과 철분 보충이 필요하다. 엽산은 유전형질을 만드는 DNA와 적혈구, 신경전달물질 등을 생성하므로 임신 전에는 체내 엽산 요구량이 400~600㎍까지 늘어난다. 임신계획 3개월 전부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쪾30대 이후 : 일과 살림, 육아 등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시기에는 활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B가 도움을 줄 수 있다. 30대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비타민A, C, E, 코엔자임Q10 등의 항산화물질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비타민C는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 콜라겐을 합성하고, 비타민E는 피부재생력을 높여주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코엔자임Q10은 피부노화와 관련이 많은 물질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기는 하나 20대 이후 급속도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쪾중년 이후 :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합성이 되지만 한국여성은 철저한 자외선차단 습관과 기름기를 뺀 식단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이다. 국내 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폐경여성의 약95%가 비타민D 부족이라고 조사되었다.
쪾피임약, 여성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여성 : 평소에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비타민B, 마그네슘, 비타민C, 아연이 결핍될 수 있으니 추가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 똑똑한 복용법
일반적으로 비타민제는 식후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며, 녹차나 홍차 등은 차속의 탄닌 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영양제를 2~3개씩 복용하는 경우, 영양소 과잉섭취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섭취량을 초과할 경우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 과량복용 시 체내에 축적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 비타민C의 경우도 과량 복용시 설사, 속쓰림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칼슘제 역시 장기복용할 경우 과칼슘뇨증이 생겨 신장 등에 무리가 생길 수 있고 철분제는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