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요법 - 혈액정화요법

작성자복순이|작성시간07.02.20|조회수298 목록 댓글 0
 

체중의 약 60∼70%를 점하고 있는 체액은 정상적인 경우 PH 7.44정도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하도록 이중삼중으로 조절되고 있다. 인체를 구성하는 미네랄중에서 전체량의 2%를 칼슘이온이 차지하는데 이 칼슘의 양에 의하여 산성체질이 되기도 하고 약알칼리성체질이 되기도 한다. 즉, 칼슘이온이 혈액의 4%에 이를 때 혈액의 액성은 PH 7.44가되는 것이고 이 상태를 약알칼리성체질이라 하며 무병상태인 가장 건강한 이상체질이다.

약알칼이성체질은 혈액순환이 좋고 호르몬이나 효소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나 회복력이 뛰어나며 두뇌는 명석해지고 직감력이나 통찰력이 뛰어나 사리판단에 정확성을 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혈액의 칼슘이온이 감소하게 되면 혈액의 액성이 PH 7.36이하로 떨어지게 되어 많은 량의 산소공급을 요구하게 되므로 혈액이 산독화되어 피로를 쉽게 느끼며 감기등에 잘 걸리는 산성체질로 줄달음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산성체질을 예방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식생활을 균형있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산성체질을 약알칼리성 체질로 개선하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각종 성인병과 여러 잡다한 만성질환들이 산성체질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1. 산성체질시 나타나는 증상
2. 혈액의 산독화란 무엇인가?
3.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식사의 비법
4.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운동의 비법
5.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호흡의 비법
6.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마음의 비법
 
1. 산성체질시 나타나는 증상
 
남성의 경우

- 살이 찌지 않고 속이 메싯거리며 신경을 조금쓰거나 술을 조금만 마셔도 설사를 하는 사람
-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잠 잘때 꿈이 많거나 잘 놀래고 혀에 백태가 자주 끼는 사람
- 조금만 활동을 해도 쉬 피로를 느끼며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
- 눈이 충혈되고 피로 하며 눈에 티가 들어간 것처럼 눈 뜨기가 어려운 사람
- 배가 나오고 화를 잘 내거나 특히 기억력이 급히 감퇴하는 사람
- 신경을 조금 써도 두통이 오며 머리가 무겁고 빈혈이나 현기증 같은 증세가 있으며 가끔 귀가 멍 할 때가 있는
- 사람
- 자주 온몸이 아프다는 사람 특히 두통 신경통 요통 관절통 류마티즘 어깨결림증상을 호소하거나 여러 부정수소등
- 을 잘 호소하는 사람
-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간장병 비만증 같은 소위 성인병이 다른 중년기 이후의 사람들 보다 훨씬 이른나이에
- 갖게된 사람
- 폐결핵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병력이 있으며 끈기가 부족하고 쉽게 권태와 피로감을 느끼며 매사에
- 의욕이 없는 사람
-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조루증이 있거나 새벽에 생리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서 부부생활에 지장을 느끼는 사람.

 
여성의 경우

- 신경을 조금 써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눈이 침침하며 눈물이 잘 나오는 사람
- 기미가 생기고 살결이 거칠거칠하고 탄력성이 적고 화장도 잘 받지 않는 사람
-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차며 차멀미를 하고 구토가 종종있는 사람
- 눈 얼굴 손 발이 잘 부으며 기동을 하면 부종이 빠지는 사람
- 생리때 생리통이 심하며 빛깔이 검고 탁하며 엉키거나 생리의 양이 고르지 못한 사람
- 월경주기가 자주 변하고 때때로 아랫배가 차갑고 아프며 생리때가 아닐때도 생리가 비치는 사람
- 남성의 경우에서 언급한 여러증세를 느끼는 사람
- 임신중 피부가 거칠며 기미가 매우 많이 생기고 입덧이 유달리 심한 사람
- 출산후 손발과 몸이 많이 부으며 잇몸이 들뜨는 사람
- 배란이 잘 안되거나 임신이 불가능하고 유산이 잘 되는 사람.

 
2. 혈액의 산독화란 무엇인가? -모든 병이 여기에 기인한다.
 

약은 독이다.
약에 대해서 배우는 학과인 약리학(藥理學) 교과서를 펼치면 맨 처음에 [약은 독이다]라고 씌어 있다.
병원의 부작용 ①무책임한 대량 투약 ②중복투여에 의한 효과를 강화하는 것을 노린 처방
③의료보험의 점수를 의식한 처방

그러나 병은 원래 약 따위는 쓰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 법이다. 사람도 역시 대자연의 섭리로 태어난 것이며, 인체도 그 체내에 태어나면서부터 무한한 자동약리작용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치유력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다. 이 자연적인 자동약리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대부분의 병, 특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만성질환은 부작용 없이 눈에 띄게 호전되어 간다. 동양의학은 3천년 동안 그 치료법을 쓰고 있다.

온몸을 만신창이로 만드는 대증요법
서양의학은 병을 적대시하여, 증상에만 관심을 빼앗겨, 대증요법(對症療法)에 시종하고 마는 수가 많다. 부작용도 역시, 서양의학의 부분에만 매달리는 접근법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동양의학은 병은 고치지 않지만 환자는 고친다.
인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으로 병은 저절로 낫는 것으로 생각한다. 만성병에서는, 표면적인 증상에는 개의치 않고, 오로지 근본요법에 힘쓴다. 동양의학에서는 병은 온몸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전신을 치료하려고 한다. "동양의학은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고, 병자를 고치는 것이다."
동양의학의 요법은 기본적으로 하나뿐이다. 혈액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모든 병은 혈액의 오탁화에서 일어난다.
모든 병은 혈액의 오탁(汚濁), 즉 정체(停滯)와 산독증(酸毒症)에서 일어난다.

어혈이란, 그것을 혈액독(血液毒)이라고 해석한다면 정체된 혈액, 거무스름해진 혈액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위험한 pH 7.0이하의 상태
혈액이 혈관을 거침없이 술술 흐르고 있으면 신진대사는 원활하게 이루어져, 인체는 건강 그 자체이다. 그런데 혈액이 탁해져서 술술 흐리지 않게 되면, 인체에는 여러 가지 말썽이 생긴다. 그것은 맨 먼저 혈관장애로 나타나는데, 모든 성인병의 근원이 된다.

게다가 혈액이 끈적끈적해질 정도로 과잉영양소가 많아져 있을 때는, 고(高)칼로리식, 즉 동물성단백질이나 지방을 과잉섭취하고 있기 때문인데, 황산·인산·낙산 등의 유해한 산을 그 분해과정에서 발생시켜 혈액을 산성으로 기울게 하고 있다. 이것을 산독화라 한다. 오사카대학의 고 가타세(片瀨) 교수는 페하 7.0이하의 산성화 상태에서는,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한다고 말하고 있다.

효소의 신비스런 활약을 둔화시키는 산성혈액
제1의 불은 활활 타는 불, 제2의 불은 전기, 제3의 불은 원자력, 그리고 제4의 불은 효소이다.
건강법이란, 효소의 작용을 최대한으로 발휘시키기 위한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혈액의 산독화는 왜 일어나는가?

병은 누구나가 지나는 인체의 약한 부분에 생긴다.

혈액의 오탁은 인체의 전 조직의 신진대사를 저해하며, 전 기관의 기능을 마찬가지로 저하시켜 간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약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그 가장 약한 부분에 병을 발생하게 하여, 열이면 열 사람이 제각기 다른 병이 되는 것이다. -체벽(體癖)-

약골인 사람이 왜 오래 사는가?

잔병치레가 잦은 사람이 더욱 지병(持病)을 신호로 삼아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동양의학의 본령은 [정혈]에 있다.

피를 깨끗하게 만든다……. 이것을 동양의학에서는 고래로 [정혈(淨血)]이라 부르고 있다. 그런데 혈액은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될까? 더러운 것을 제거하는 것과 더러운 것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써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다.
혈액의 오탁이나 산독화(酸毒化)는 잘못된 식사, 운동부족, 얕은 호흡, 초조하고 침착성이 없는 호흡상태, 비뚤어진 잠재의식과 같은 불안정한 마음이 원인이 되고 있다. 그것들을 바로 잡는 것이 동양의학의 요법이다.
즉, 식사, 운동, 호흡,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과잉영양은 혈액의 최대의 적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은 혈액에 의하여 신체의 각 조직세포로 운반되어, 그 세포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라는 발전소에서 TCA사이클이라는 시스템을 써서 ATP라는 전기를 만들어낸다.

살이 찌기 시작한 사람의 혈액은 근육처럼 탁해진다.
과잉인 지방은 물론 과잉인 탄수화물도 역시 지방으로 변화되어서 피하에 축적된다. 그러므로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뚱뚱해지기 시작한 사람의 혈액은 과잉영양 때문에 걸쭉하게 탁해져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많은 성인병이 뚱뚱한 체격의 사람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혈액을 산독화 시키는 것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더라도 간장 등에서 합성된다. 그 양은 하루에 1그램에서 2그램 정도이다. 간장에서는 지방산이 분해하여 활성(活性)아세트산을 거쳐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진다. 콜레스테롤은 달걀 노른자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동물의 근육이나 간장에도 많다.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콜레스테롤은 증감한다.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다량으로 먹고 있는 사람의 혈액 중에 많음과 동시에,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식품을 다량으로 섭취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많다. 곡류에서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은 없고, 과자류에서는 초콜릿이나 슈크림에 포화지방산이 두드러지게 많다.

식물유라고 해서 과신하지 말 것
콩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더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식물유라고는 하지만, 유지류는 매우 칼로리가 좋다.

설탕에 특히 문제가 되는 [중성지방과다]
리보 단백에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는 것과 중성지방을 많이 함유하는 것이 있다. 설탕은 체내에 들어가면 포도당이 되고, 그것이 간장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
그리고 리보 단백에 싸여서 혈액 중을 순환하는 것이다.

산성 식품·알칼리성 식품이란 무엇인가?
생선이나 고기가 산성 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은, 이것들이 황산이나 이산·염산·요산 등의 유해한 산의 발생원(源)이기 때문이다. 두툼한 비프스테이크를 먹고, 몸보신했다고 흐뭇해하는 사람의 혈액은 크게 산성으로 기울어 있는 셈이다.

혈액의 산독화를 막는 칼슘
충치의 내인이란 칼슘 부족이다. 칼슘은 유해한 산을 무해한 산으로 바꾸는 작용이 있다.

불완전연소와 산독화의 관계

호흡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CO2(이산화탄소)를 배설한다는 커다란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인은 얕고, 불안정한 호흡을 하고 있다. 그래서는 영양소를 완전 연소할 수 없고 이산화탄소도 충분히 배설할 수 없다. 혈액은 불완전연소와 충분히 배설되지 않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걸쭉하게 탁해지고, 알칼리성의 율이 낮아져 있다.

스트레스가 혈액에 끼치는 악영향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혈중의 포도당·콜레스테롤·지방산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점착(粘着)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게 만들기도 하고, 혈전의 형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게다가 뇌혈전·심근경색 등의 순환기병은 물론, 감기·루머티즘·암 등 많은 병이 발생한 경우에도 혈액은 마찬가지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이 증가하는 것은, 원래는 인체에 있어서 유익한 반응이었던 것이다.

담배의 최대의 해독은 니코틴이 아니다.
담배는 혈액에 대해서 매우 해롭다. 담배 연기가 발하는 일산화탄소가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면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된다.

 
<혈액의 오탁화를 막는 조건>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산독화 시키는 것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1. 과잉영양(운동부족, 과식)
2. 콜레스테롤(①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은 식품의 과잉 섭취, ②포화지방산의 과잉섭취)
3. 중성지방(①단 것의 과잉섭취 ②알코올의 과잉섭취)
4. 산성 식품(육류·생선의 과잉섭취)
5. 칼슘 부족
6. 스트레스
7. 호흡(담배)

1. 영양은 필요최소한으로 억제한다.
2. 운동
3.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식품을 피한다.
4. 단것과 알코올을 피한다.
5. 산성 식품을 자제한다.
6. 칼슘을 많이 섭취한다.
7. 스트레스를 제거한다.
8. 호흡

 

<잘 알아두어야 할 현대의학의 문제점>
1. 위험한 항생물질의 남용-항생물질의 부작용에서 정말로 무서운 것은, 이들 중증(重症)의 그늘에 숨어서 자칫 간과되고 있는 경증(輕症)이다. 약진(藥疹)의 원인의 약 30%는 항생물질이었다고 한다.
2. 신경통에 진통제는 더없이 어리석다.-진통제는 간뇌의 시상하부라는데 작용하며, 통증의 전달을 차단해버리는 약인 것이다.
3. 위장약을 함부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문제는 이 위의 저산화(低酸化)이다. 악마처럼 무서워하고 있는 위암은, 이 저산도의 위에서 발생하는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식사의 비법 -이것만으로도 병은 80%가 낫는다.
 

올바른 식사는 병을 제압한다.
식양술이란 음식을 골라서 먹는 것이 아니고, 올바른 [먹는 방식]을 권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올바른 [먹는 방식]이란 어떠한 방법인가? 거기에는 먼저, 당신이 이제까지 얼마나 그릇된 식사의 방식을 취하고 있었던가를 알아야만 한다.

중국에서는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이 있어, 옛부터 식사만 올바르게 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고 있었
다. 동양의학에서는, 그러므로 병이란 그 대부분이 식사의 잘못에서 온 것이며, 식사를 올바르게 하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독화는 개선되지 않는다.
혈액의 오탁과 산독화를 막기 위해서는 식사에 힘써야 할 일이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
첫째로, 보통으로 먹고 있으면 십중팔구 과잉영양이 되고 만다.
둘째로, 콜레스테롤을 막자고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산이 적은 식품을 고른다는 것은 현대식의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셋째로, 술안주뿐만이 아니다. 바로 그 술조차도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므로 좋지 않고, 그렇다면 술을 끊고 군것질이나 할까 생각하면 단것도 중성지방의 근원이므로 안된다.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의 효과
사실, 고기나 생선 등의 산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보다는 같은 양의 알칼리성 식품을 먹는 편이 해가 적다. 알칼리도의 수치에만 현혹되어 산성 식품을 많이 먹었으니까 알칼리성 식품으로 상쇄하려고 마구 먹어댄다면, 도로아미타불은커녕 도리어 더욱더 혈액을 오탁 시키게 되는 것이다.
알칼리성 식품이라 해도 어디까지나 완전 연소할 수 있는 필요최저한도의 양만을 먹는 것이 조건이다. 알칼리성 식품이 중화제는 아니므로 무턱대고 먹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일 뿐이다.

산·알칼리도의 걱정보다는 과식을 조심할 것
과식을 하면 알칼리성 식품은 산성 식품의 해를 중화할 수 없는데 만 그치지 않는다. 알칼리도 만을 맹신하고 마구 먹어대면 혈액은 걸쭉하게 탁해지고 만다.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미명에 현혹되어 결코 과식해서는 안된다. 섭취 칼로리가 필요량을 초과해 가지고는 알칼리성 식품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문제는 먹는 방법인 것이다. 식사의 양이 중요한 것이다.

식품의 산·알칼리도를 너무 믿지 말라.
그저 새우나 방어 등의 동물성 식품,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조류, 무잎·파슬리 등의 녹색야채는 과식만 하지 않으면 몸에 좋다는 정도로 대강 알아두면 충분한 것이다.

환자의 식욕감퇴는 자연치유현상이다.
[양에 조금 덜 차게 먹으면 탈이 없다]라는 것은 실은 식양술의 근본원리인 것이다. 모든 병의 치료와 예방, 다시 말해서,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이 [양에 조금 덜 차게]인 것이다.
그다지 식욕이 없는 환자에게 억지로 먹여서는 안된다. 아주 조금밖에 먹고 싶지 않다면, 먹는 데까지 먹고 그만두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환자의 식욕감퇴는 과식이 원인인 병을 자연적으로 고치려고 하는 몸의 일종의 복원작용, 자연치유현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넉넉한 체격이야말로 건강상태이다.
만약에 당신의 주위에 뚱뚱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더라고 넌지시 건강진단을 권해 보는 것이 좋다. 비만은 병의 덩어리라고까지 할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진지하게 비만을 피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뇌출혈, 심근경색, 심장 비대의 원인인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담석, 담낭염, 간장병, 신장병 등의 초기 증상이 발견될 것이다.

체력을 저하시키는 고영양식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는 영양의 밸런스만 단단히 지키고 있다면, 하루에 1,500∼2,000칼로리면 충분한 것이다. 만약에 3,000칼로리나 되는 고영양식을 섭취하고 있으면, 칼로리가 남아서 졸음이 온다던가, 정신집중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성인병의 예방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고(高)칼로리식이 필요한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성장기의 청소년에게도 영양의 밸런스만 맞는다면 소식(小食)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아주었다는 것이 기뻤다.

현대인은 왜 과식이 되는가?
진정한 식욕이란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는 일인 것이다. 소식이면 되는데도 무턱대고 마구 음식을 탐하는 것은 식욕 이외의 욕망에 조종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재욕·식욕·색욕·명예욕·수면욕 등 5욕이 있다고 하는데, 현대인은 5욕 중 식욕을 제외한 네 가지 욕망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고 있다. 간신히 그런 대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식욕일 것이다. 그런데 그 채워지지 못하는 4욕이 돌파구를 찾아 [식욕]에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먼저 먹고 싶은 만큼 먹어라, 배가 한껏 부를 때에 더 이상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을 때까지 먹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그 4분의 1, 그 다음은 3분의 1로 하라. 그것이 진짜 식욕이다. 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면 희한하게도 1,500∼2,000칼로리 정도의 소식가(小食家)가 되는 것이다.

자폐증은 과식도 하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처음의 단계에서 그 과식의 정도는 그리 심하지는 않는데, 가벼운 자폐증의 증상이 비뚤어진 식욕이 되어서 나타난다.

공복감·만복감과 식사량은 비례하지 않는다.
간식이라면, 이 역시 현대인이 과식에 빠져 있는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 간식으로 단 것을 먹는 습관은 당분의 과잉으로 위산과다를 일으키게 하며, 진짜 식욕에서 오는 공복감을 마비시켜버린다. 그리고 어쩐지 항상 위(胃) 언저리가 뜨끔뜨끔하므로, 그것을 달래려고 언제나 뭔가를 입에 넣는 버릇이 생겨 만성의 과식상태에 빠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 속이 비게 되면 위가 오므라들어서 공복감을 일으키고, 음식이 가득 차면 부풀어서 만복감을 일으킨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다. 수술로 위를 떼어낸 사람도 공복감을 느끼며, 단식해서 위가 텅 비어 있는 사람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다. 결론은 시상하부의 바깥쪽 핵(核)에 공복감을 느끼는 신경중추가 있고, 안쪽 핵에 만복감을 느끼는 신경중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만복중추를 자극하는 데에 저작(咀嚼)이라는 것이 큰 효과가 있는 듯하다.

아무도 몰랐던 씹는 것의 효용
필자의 식양술은 잘 씹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식양술=저작술(咀嚼術)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저작에는, 더욱 중요한 효과가 몇 가지가 있는 것이다.

탄수화물의 소화를 촉진한다.
밥을 입속에서 오래 씹고 있으면 달큰해지는 것은, 타액에 의한 소화의 결과, 맥아당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밥을 단맛이 날 때까지 씹어서 병 속에 뱉어서 저장해두면 저절로 발효하여 술이 된다.

저작은 입속의 음식을 활성화한다.
잘 씹으면 타액에 산소가 섞이어, 프티알린 등의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된다. 그러면, 산소가 양(陽), 효소가 음(陰)이 되어, 그 음과 양속에서 입속의 음식에 큰 생명력을 주게 된다. 이것을 음식의 활성화라 한다.
동양의학의 식양술에서는 [생식(生食)]을 권장하는데, 이것은 생명이 없는 음식으로는 생명의 양식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온 것이다. 설사, 삶거나 굽거나 해서 일단 죽어버린 음식이라도, 다시 되살려서 산 음식으로 되돌릴 수가 있는 것이다. 잘 씹어서 타액을 충분히 혼합시키면 풍부한 효소 등의 작용에 의하여 일단 죽은 음식도 활성화되어 다시 되살아난다.
이와 같은 [씹는 일]의 신비적인 효과에서, 동양에서는 저작을 진양(眞釀)이라 한다.

파로틴의 분비에 의하여 뼈와 치아를 강하게 한다.
그리고 타액에는 파로틴이라는 타액선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 그것이 저작에 의하여 다량으로 분비 흡수된다. 파로틴은 이하선(耳下腺)에서만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타액과 함께 분비되는 대, [선조부(線條部)라는 특유의 부분에서 재흡수되어, 림프관을 거쳐서 혈관 내에 들어간다. 작용으로서는 뼈와 치아의 단단한 조직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며,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고, 또 모발이나 피부의 발육도 돕는다. 음식이 입에 들어있지 않을 때, 그저 입을 움직이기만 해도 효과는 충분히 있다. 파로틴은 타액과 함께 입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분비되어, 다시 입속에서 흡수되어서 온몸에 돌아, 뼈를, 치아를, 모발을, 피부를, 혈관을 튼튼히 만들어 병을 모르게 할 수 있다.

산소가 다량으로 타액에 섞인다.
음식을 입에 넣지 않고 그저 씹기만 하는 방법에는, 산소를 타액에 섞는다는 효과도 있다. 음식 없이 공기를 씹는 것처럼 입을 움직이면, 공기중의 산소가 계속 타액 속으로 녹아든다. 식양술에서, 음료수로서 생수가 중시되는 것도 , 산소가 자연의 형태로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턱의 경락이 자극되어, 위와 췌장의 기능이 활발해진다.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이라는 위에서 췌장을 잇는 계통이 있어, 그 경락의 하나가 턱에 있다. 그래서 저작으로 턱의 경락을 자극함으로써, 위와 췌장의 기능도 활발해진다.

모든 소화기계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잘 씹음으로써 위의 소화 부담을 가볍게 해줌과 동시에, 경락의 자극에 의하여 위의 작용을 돕고 기능을 향상시켜 소화기계 전체를 부활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위병의 진정한 치료이다. 췌장의 췌액을 만들어내는 작용이 좋아지면, 동시에 또 하나의 기능인 인슐린을 만드는 작용도 좋아진다. 그 때문에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 1개월이면 혈당치가 두드러지게 내려간 예도 있다.

다시 말해서, 병에 걸려 있는 장기의 기능을 높이고, 장기 그 자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으로써, 표면적인 병의 증상을 없애고 근본적으로 치유시키는 것이다.

부교감 신경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신경이 불필요하게 흥분하면-교감신경의 흥분- 그것을 가라앉히려는 욕구가 무의식중에 일어난다. 예로 어느 경우도 담배나 먹는 것이 진짜 목적이 아니고, 턱을 연이어 움직이기 위한 동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0번씩 씹으면 산성식이 저절로 제한된다.
50회씩 반드시 씹도록 하면, 고기, 그것도 특히 고급품으로 되어 있는 등심 등 기름기가 많은 고기는 형편없이 맛이 없다. 그러면, 잘 씹어서 맛이 좋아지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야채, 해초류이다. 생야채는 씹으면 씹을수록 입속에서 싱그럽고 신선한 것이 되고, 해초류도 갯내음으로 입속을 가득 채운다.

저절로 소식이 된다.
소식은, 한 입에 50회 씹기를 실행하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긴장하고 의욕적인 사람일수록 갑자기 목숨을 잃는다.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유식이 불가결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인데, 휴식의 목적은 체력의 축적이다. 피로의 회복이란 감퇴한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다.

음식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입속뿐
음식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입속에 있는 동안뿐임을 명심하고, 꾸준히 서두르지 말고 씹도록 해야 한다. 그것만 할 수 있으면, 삼키고 나서의 일은 하느님에게 맡기면 된다. 반드시 건강해진다는 것을 보장한다.

시금치에 함유된 약효 이상의 해독
철분과 클로로필과 엽산을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증혈작용이 있고 빈혈증이 있는 사람의 체력증강에는 안성맞춤의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도 레몬보다도 훨씬 많아 체력회복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도 좋은 알칼리 식품이다.
시금치는 많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옥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이 옥살산을 많이 섭취하면, 그 배설을 위하여 체액 중의 칼슘이 많이 빼앗기게 된다. 칼슘이 빼앗기게 되면 혈액의 산독화를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액이 산독화 되어 인체 전체의 신진대사가 손상된다.

현미소식이야말로 완전식이다.
백미(白米)는 병의 근원이다. 백미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고, 고(高)칼로리의 산성 식품이다. 백미를 주식으로 하여 혈액이 산독화 하면 몸도 저항력을 잃고 병에도 걸리기 쉽다. 그런데 백미가 여러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배아(胚芽)를 제거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아가 있는 쌀, 즉 현미(玄米)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쌀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현미의 배아에는 레시틴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레시틴 리포이드의 근원인 레시틴-콩, 된장, 콩가루, 현미에 함유-을 섭취하도록 하면, 콜레스테롤을 유화 시켜서 줄어들게 하며, 또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한방에서는, 현미는 [소화기 일반에 약효가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배아와 외피에는 귀중한 영양소가 모조리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E도 많다. 거의 완전식이다.
현미가 좋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식양술의 근본인 [잘 씹어서 다소 모자란 듯하게, 완전 연소시킬 것]이 조건이다.

생마늘을 과식하면 건강을 해친다.
마늘에는 스콜디딘A 및 B라는 성분이 있어, 이것은 비타민과 똑같은 작용을 하는데, 결핵·신경통·알레르기 질환·두드러기·천식·입덧·동산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치므로, 한 번에 한 쪽씩 굽거나 식초 등에 1∼2주일 다가두었다가 먹는 것이 좋다.

찻물말이와 찻죽은 소화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
찻물말이와 찻죽은 십이지장에 들어가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그 담즙의 분비로 인해 담낭 질환을 치료하고, 분비로 인해 새 적혈구가 생겨나고, 성격을 외향적이고 배짱이 있도록 만드는 효과를 낸다.
다시 말해서, 찻물말이·찻죽·김치 등은 엘리트의 음식, 스테이크·중국요리·찹쌀떡 따위는 고용인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4.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운동의 비법 -눈에 띄게 건강해진다.
 

건강한 사람도 20일간 가만히 있으면 병자가 된다.
모든 병의 근본원인은 혈액의 오탁, 산독화이며, 그 최대의 원인은 식사의 잘못, 즉 과식·폭식·육식과다·편식(偏食) 등 [악식(惡食)]이다.
생명활동이라는 것은, 적당한 정도의 운동으로 전신의 신진대사를 높이면서 동적으로 조화를 유지해 가는 것이다.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면 몸의 여러 기관은 점점 퇴화해가기만 한다.

병의 회복을 앞당겨주는 가벼운 도약운동
모든 환자는 식양술과 동시에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해야만 한다.

가벼운 운동이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이 환자의 가슴에 싹트면, 병은 80%는 나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감기, 어깨 결림, 요통, 신경통, 위궤양, 고혈압, 당뇨병, 신부전, 폐결핵 등 모든 병에, 운동은 뛰어난 효과가 있다.

쓰지 않으면 인체는 계속 위축되어 버린다.
운동이 건강에 있어서 불가결한 것은 무엇보다도 혈액의 정화(淨化)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원으로서 섭취된 영양은 그날 중에 제로가 되기까지 소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소식을 한다고 해도 꼼짝 않고 가만히 있으면, 맥박은 약해지고, 심장도 혈액을 활발히 보내지 않으므로 쇠약하고, 혈관도 자극을 받지 않으므로 탄력이 약화되며, 필요가 없으므로 폐의 기능도 약화된다. 이래가지고는 병자와 똑같은 수준의 허약한 몸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전신의 기능이나 신진대사를 쇠퇴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운동인 것이다.

행동체력보다는 방위체력을 강화하라.
[행동체력]이란 자기의 에너지를 밖으로 향하게 해서 작업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할 때의 체력을 말하며, [방위체력]이란 밖으로부터의 병 등의 갖가지 자극에 견디는 저항력을 가리킨다.

건강을 위한 운동의 최대의 목적은 전신의 지구력을 높이는 데에 있다. 지구력을 강화함으로써 [방위체력]을 강화하여 건강을 지키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의 선택법
체력 평가의 기준은 산소를 전신에 공급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이다. 체력이 있는 사람은 이 능력이 크다. 그래서 체력=지구력을 붙이기 위해서는 이 산소를 전신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셈이다. 그런 운동을 K 쿠퍼 박사는 에어로빅(유산소〔有酸素〕)운동이라 하고, 특히 조깅, 수영, 걷기, 사이클링 등이 산소를 전신에 받아들이는 능력을 강화하는 운동이라 말하고 있다.

에어로빅을 계속하면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
K 쿠퍼 박사의 설에 의하면 에어로빅을 계속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 적혈구가 증가한다.
- 고혈압에 좋은 영향을 준다.
- 모세혈관을 새로 만들어낸다.
-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 자연적인 신경안정제가 된다.


에어로빅의 효과는 산소를 많이 섭취함으로 일어나지만, 그것은 동시에 몸 전체의 기능을 높임으로써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에어로빅을 하면 항상 생체가 활발한 세포활동을 함으로써 잠자고 있을 때의 몸의 기능도 높아져, 그 인생은 생기 넘치는 건강한 것이 되는 것이다.

병의 원인은 대부분이 비뚤어진 잠재의식에 있다.
우리가 병에 걸리는 것은, 대개의 경우, 비뚤어진 잠재의식과 무의식의 표상이다. 그것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감수성의 차이에 따라 몸의 갖가지 부위에 나타나 있다. 항상 어깨가 뻐근한 사람, 명치가 굳어지는 사람, 허리가 뻣뻣해지는 사람, 편두통이 있는 사람 등,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體癖-

감수성의 치우침이나 비뚤어짐은, 사람이 문명이라는 의식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무의식 운동을 지배하는 추체외로계 신경
사람에게는 의식적인 운동신경로와 무의식적인 운동신경로가 있는데, 전자를 추체로(錐體路), 후자를 추체외로(錐體外路)라 한다.

추체로계 신경은 의사를 전하는 일종의 명령 통로에 지나지 않으며, 운동이라는 것을 실제로 지배하고 있는 것은 추체외로라는 무의식의 신경이다. 추체외로계의 중추는 대뇌피질을 비롯하여 소뇌, 중추, 척수 등의 뇌와 척수 전반이라는 넓은 범위에 걸쳐 있다. 그러므로 추체외로계 신경이 손상되면 몸의 전반에 걸쳐 이상이 올 수 있다.

심신의 비뚤어짐을 바로잡는 자율적 율동운동
우리가 병에 걸리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비뚤어진 잠재의식이나 무의식의 나타남이라는 것은 앞에서도 말했다. 그 잠재의식·무의식의 뇌에서의 자리는, 일반적으로는 대뇌변연계(大腦邊緣係)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 전두엽을 비롯하여 추체로계를 지배하는 운동령, 또한 광범위한 추체외로계의 중추, 그리고 대뇌변연계, 중뇌·소뇌·연수·척수 등도 궁극적으로는 두정엽에 통합되어 있고, 두정엽의 뇌세포가 진짜로 각성하면, 사람은 의식·잠재의식의 자아(自我=에고) 깊숙한 곳에 대아(大我)라고나 할 만한 생명의 연면한 연결 고리를 자각하게 되어 그야말로 삼매경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동양의학의 하나의 특징은 결과를 이용해서 원인을 다스리는 점에 있다. 그래서 무의식의 비뚤어짐을 무의식으로 작용하는 추체외로계 운동을 이용해서 제거해 보자는 것이다. 추체외로계 운동은 곧 탈력운동으로, 단지 몸뿐만 아니라 심신이 함께 비뚤어지지 않는 건강을 얻는 데에는 이 탈력운동(脫力運動)이 아니고는 효과를 낼 수 없다. 이 운동은 아랫배에 마음을 집중시키고, 전신을 탈력상태로 했을 때에 일어나는 탈력운동(脫力運動)이다.

공중에 몸을 뜨게 하는 무의식운동의 효과
줄 없는 줄넘기는, 온몸에 힘을 빼고 그저 가볍게 뛰어오르고만 있으면 된다. 몸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면 공중에서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취하려고 하고, 그 자연스러운 상태일 때 무의식중에 전신의 비뚤어짐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도약식의 추체외로계 운동이 되는 것이다.

 
5.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호흡의 비법 -이치로는 헤아릴 수 없는 효과가 있다.
 

혈액의 산독화를 시정하는 호흡법
좌선의 호흡법을 쓰면, 혈액의 산성도가 시정되고 스트레스가 제거되어 기분이 차분해지고 위의 상태도 좋아지는 데다가, 더욱 희한한 것은 걱정거리 등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된다.

진정한 호흡법은 운동보다는 혈액 알칼리화의 효과가 높다.
운동을 하면 확실히 혈액중의 과잉영양소는 소비되지만, 유산이나 피르빈산 따위의 피로물질이 많이 발생하여, 그것들이 모처럼 내려간 혈액의 산성도를 다시 올리게 한다. 그에 비하여 호흡은 그와 같은 피로물질의 발생이 훨씬 적으므로 그만큼 알칼리화의 효율이 높아진다.

생명의 리듬을 낳는 깊고 긴 호흡
복부(腹部)에는 태양신경총(太陽神經叢)이라는 자율신경이 집중해 있는 곳이 있다.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가 힘을 뺏다가 하며 호흡을 되풀이하면, 스트레스에 의하여 교감신경의 흥분상태로 지친 자율신경의 조화가 차츰 바로잡아지는 것이다.

깊고 긴 호흡법은 호흡이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배출작용과, 마음의 집중이라는 정신 및 심리적 작용, 그리고 자율신경의 안정이라는 생체의 세 가지의 화학적·정신적·잠재 의식적 작용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의 생명의 리듬을 낳아 그에 의하여 인체를 심신 모두 건강하게 만든다.

선(禪)의 호흡법
선(禪)의 전통적인 호흡법을 현대적으로 개량한 [완전히 내쉬는 호흡]이라는 것이 있으므로 여기에 소개한다. [완전히 내쉬는 호흡]을 되풀이하고 있으면 가슴의 근육의 힘이 강해져, 운동을 할 때 등에도 다량의 공기를 장시간에 걸쳐서 흡수하고 대신 많은 노폐물을 배출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호흡과 희로애락과의 관계
다시 말해서, 한껏 들이쉬는 숨에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격심한 쇼크나 심한 비분이 담겨 있다. 반대로, 큰 소리로 웃을 때는 힘찬 연속적인 호기운동(呼氣運動)이 일어나고 있다. 완전히 내쉬는 호흡을 되풀이하고 있으면, 힘껏 내쉬는 숨에 웃음이라는 큰 기쁨이 담겨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밝은 기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심신(心身) 양면에 효과가 큰 염불호흡
염불에는 종파에 따라 제각기 조금씩 다르고, 각각의 리듬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길에 열심히 외고 있으면, 그 리듬에 의하여,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잠재의식과 무의식의 리듬이 나와, 그 자기자신의 리듬과 자신의 목소리를 쉴 새 없이 잠재의식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동안데, 자연적인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긴 [염불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 대개의 사람은 혈액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밝아질 뿐만 아니라 진짜로 마음속 깊은 데서부터 편안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 있게 마련이다.

신비한 효과를 발휘하는 태양호흡
태양호흡을 10분이나 15분 정도 여러 분 되풀이하고 있으면, 빛나는 태양이 무한한 하늘을 단숨에 달려와서 가슴속으로 뛰어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될 수 있다. 태양을 몸속으로 삼킨 것과 같은 기분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온갖 병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

무조건적으로 나타나는 기적적인 효험
태양호흡이 실감으로서 다가오면, 그 태양으로 해서 살아있다는 감사에 넘치는 마음이 싹튼다. 그것은 생명 있는 것의 자연스러움이다. 더구나 그 감사하는 마음은 밝고, 무조건적이며, 실제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다.

 
<잘 알아두어야 할 현대의학의 문제점>

1. 변비에 관장이나 완화제를 사용하면 좋지 않다.

- 첫째, 변비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섬유질이 많은 야채·과일·콩류·감자류·해초·현미·버섯 등을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다.
- 둘째, 마찬가지로 변의 양을 늘려서 용변을 보고 싶게 하는 방법으로서 물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마시는 것도 좋다.
- 셋째, 복근을 강하게 하는 운동도 좋다.
- 넷째, 조깅이다.

2. 위궤양을 약으로 다스리면 재발하는 수가 많다.

 
6.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마음의 비법 -어떠한 병도 두렵지 않다.
 

마음은 병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가?
제약회사에는 위약(僞藥)이라고 해서, 새 진통제를 개발하면, 그 약과 똑같은 외관으로 내용만 녹말로 바꾼 것을 그 신약(新藥)과 번갈아 복용하게 해서 효능을 종합 판단하는 것이 예로 되어 있는데, 평균 30%이상 환자는 위약이라도 진짜와 똑같이 효험이 있다고 대답한다고 한다. 그것은 효험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가 심리적 효과를 주어, 통증이 가라앉는 것으로 느끼는 모양이다. [병은 마음에서]

사람에게는 병들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있다.
그런데 이 비뚤어짐이 왜 여러 가지 병을 발생시키는 것일까? 하나는, 만성의 심리적 스트레스 상태 때문에 콜레스테롤이나 당분 등이 혈액 중에 많아져, 걸쭉하게 탁해져서 전신의 신진대사가 저하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서 오는 혈액의 오탁이라는 신진대사의 저하에 의한 전신적인 기능저하와는 별도로, [마음]의 비뚤어짐이 병을 발생시키는 데에는, 자기암시, 잠재 원망 등 순수하게 무의식적인 측면도 있다. 병에 걸림으로써 직면하고 있는 고통에서 도피하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병을 일으키게 한다.

의식조작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심료내과
심료내과에서는, 갖가지 심리적 스트레스를 의식적인 조작으로 제거하려고 하여 갖가지 훈련을 하고 있다. 응원한다든지, 격려한다든지, 극복해야 할 문제에 직면하게 한다든지, 자유롭게 토론한다든지, 거기에는 온갖 심리적 임기응변의 술책, 이른바 심리학을 응용한 두뇌플레이가 채택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항진시키는 좌선요법
뇌파 β파→α파→θ파→δ파가 됨에 따라서 마음이 편안해져 간다.

선에 의한 요법은 어떤 병을, 그 증상을 억제한다든지 해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상태 전체를 건강상태로 유도함으로써 어떤 일부에 있던 비뚤어짐을 바로잡아 결과적으로 병을 제거한다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이용한 전체요법인 것이다.

선승조차도 어려운 득도의 경지
좌선과 뇌파와의 관계를 밝히려는 한 실험에서, 뇌파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던 것은 원로 스님 단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득도를 얻는다는 것이 승려에게조차도 얼마나 어려운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마음의 건강 비결은 절식(節食)에 있다.
음식을 잘 씹고 소식으로 하면, 1일 1식 내지는 1일 2식의 식사가 기다려지고, 마음의 평온, 음식을 통한 세계에 대한 감사, 기쁨, 고마움이 진실로 우러나오게 된다.

잠재의식 속에 [맺혀 있는 것]을 날려버린다.
필자는, 감정적으로 맺힌 것을 속에 안고 병에 걸려 있는 사람에게는, 계란을 바위에 던진다든지, 신문지를 짝짝 찢는다든지,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바를 앞 뒤 논리성 따위는 무시하고 감정이 내키는 대로 뱉어내게 하여 테이프에 녹음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권하고 있다.

암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의 잠[완전히 내쉬는 호흡]재의식을 만든다.
의사가 환자의 인격을 인정하고 신뢰관계를 세운다는 것은, 어떠한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에도 필요한 것이며, 그에 의하여 잠재의식의 흐름을 가장 효율적으로 자연치유력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잘 알아두어야 할 현대의학의 문제점>

1. 피부병 약을 많이 쓰면 오히려 치료에 어려움을 줄 경우가 있다.
- 현대의학에서는 원인치료라는 근본적인 데에 눈을 돌리기보다 항(抗)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호르몬으로 단지 알레르기의 증상을 없앨 뿐인 일시적 억제에 시종한다.

2. 천식약은 흥분제에 지나지 않는다 .
- 그래서 부교감신경의 흥분에 의하여 일어나고 있는 천식의 발작, 기관지의 수축은, 그와는 반대인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면 가라앉기는 가라앉는다. 현대의학이 하고 있는 아드레날린이나 에페드린, 네오피린 등을 쓰는 천식 치료는 이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3. 담석의 치료는 먼저 콜레스테롤의 감소부터
- 담석증의 첫째 원인으로서는, 고(高)지방식에 의한 혈중의 콜레스테롤 증가가 있다.
- 두 번째 원인으로서는, 국부의 요인으로 앉아서 일한다든지, 운동부족, 임신, 비만증, 위하수(胃下垂) 등에 의하여, 담도(膽道)·담낭에 유출장해(流出障害)가 일어나 담즙이 침체하는 것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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