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가려울 때는 이렇게 해보자

작성자주연^^ ;|작성시간05.02.05|조회수107 목록 댓글 0

심하게 가려울 때는 이렇게 해보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자극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그로 인한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합니다.

밤이나 새벽에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긁고 싶어하는 아이들로 인해 실랑이를 벌이면서 아이도 부모도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잠들지 못하고 징얼대면서 얼굴이나 몸을 쉴 새 없이 비벼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이 더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부작용의 무서움을 모르고 당장의 효과만 생각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부로 쓰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위험성은 앞에서 모두 설명해드렸습니다.

아이들의 가려움증이나 고통은 한약을 배합해 만든 한방 피부 연고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보기도 합니 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을 가정에서 실천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심하게 가려워할 때는 씻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목욕을 소홀히 한 날, 아이 의 몸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가려움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려우면 냉찜질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들 어 가도록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로 전해져 내려오는 약탕목욕이나 식품을 이용한 목욕재 또는 바르는 약을 만들어 이 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는 동안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고 가려움증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몇 가지 방법을 설명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쑥탕목욕: 탕에 쑥을 넣은 베주머니를 넣고 뜨거운 물에 우려 목욕을 하거나 쑥물을 달인 다음 그 물 을 발라주기를 계속합니다. 피부가 가려울 때 빨리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삼백초잎: 썰어서 말린 것을 한 줌 약주머니 같은 것에 넣어서 욕탕에 넣고 목욕을 한다. 이 방법은 아이들의 땀띠에도 효과적입니다.

차조기 목욕: 차조기는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적인 약재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20g 정도의 차조기를 잘게 썰어 자루에 넣은 뒤, 욕조에 담궈 우려낸 뒤 그 물로 목욕을 합니다. 차조기는 반드시 잎이 자주색을 띄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연교·형개즙: 400㎖의 물에 한약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연교와 형개를 각각 10g씩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반으로 줄면 식혀서 거즈에 적신 후 발라줍니다. 마른 뒤에는 맑은 물로 닦아냅니다.

수세미: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이 심할 때는 싱싱한 수세미 1개의 즙을 내어 거즈에 적셔 환부에 발라 주면 효과적입니다.

밤나무 잎: 밤나무 잎, 밤의 떫은 속껍질, 밤송이 껍질 중 어느 것이든지 좋습니다. 날 것이나 말린 것을 물에 넣고 우려 목욕을 하면 좋습니다. 밤송이 1개를 껍질째 3대접 정도의 물에 넣어 푹 삶은 뒤, 그 물을 발라 주어도 효과적입니다.

동백기름: 건조형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적입니다. 피부에 바르면 엷은 막이 생기고 이 막이 수분손 실을 막아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동백씨를 구해 볶지 않고 직접 짜서 쓰는 것이 좋고, 동백기름 대신 올리브 기름을 구해 발라도 됩니 다.

생지황: 생지황을 찧어서 낸 즙을 피부 부위에 바르는데, 하루에 두 번 30분 정도씩 바릅니다.

식초: 심하게 가려워할 때는 천연 식초를 탄 소금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화학식초가 아닌 천연 사과식초나 현미식초를 1큰술 준비하고, 볶은 소금 1작은 술, 물 1컵을 섞어서 발라주면 가려움 이 가라앉습니다.

알로에즙: 알로에를 생으로 썰어 미끈미끈한 부분을 피부에 문지르기를 1일 3회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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